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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념
Level 3   조회수 75
2023-01-31 21:30:42

얼마 전 안좋은 일이 있었다

꽤 긴장하고 있었고 어느정도 예상했어서 차라리 결과를 알고나니 후련할 정도였다

상실감은 컸지만...


그치만 친구들이 반응이 너무 서운했다

공감이나 실감이 안 나서 그랬을까?...

나라도 그랬을까? 나야말로 친구들을 서운하게 한 적은 없었을까 싶기도 하고...


걍 애초에 임신사실을 아무데도 알리지 말 걸 그랬나 후회를 엄청 했다


수술하고 아파죽는줄 알았다 

그치만 이젠 다 회복했다 


당분간은 아무생각 없이 재충전 할 계획이다 


살면서 진짜 배울것이 너무 많다

내가 몰랐던 것들이 너무 많다


실망이 큰 이유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난 크게 기대했던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실망이 큰 걸 보면 기대가 컸나보다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면 더 바뀌고싶다


쫌더 뜨뜻미지근하게 살아야 하는건가싶다


쓸데없는 감정낭비로 내 스스로가 손해보는 게 싫다


생각보다 더 신중해야하고

말을 아껴야된다

안그러면 다 내 손해로 돌아온다


생각이 많아지니까 연락 안하던 사람한테도 연락하고싶어지고

인스타도 거의 안 했는데 갑자기 너무 자주 들어가고 안그래도 개관종인데 관종끼가 기어오른다


물론 앞으로도 저질러놓고 후회안할 자신은 없지만


이 정도 느꼈으면 뭔가 변해야 맞는게 아닌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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