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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Level 3   조회수 119
2023-01-28 14:00:37

30을 바라보고 30을 넘기는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중하지 않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충동적인 성향은 전날 과음으로 약속을 파토내어 버린다던가 갑작스레 누군가를 만나게 되어 친구를 무안하게 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는데

ADHD의 성향이라고 생각해봤지만 그 또한 나의 일부이기에 온전한 나의 잘못인 것이다.

나에게만 몰두했던 시간이 친구에게는 서운하게 여겨질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자기 관리를 한다고 한들 나를 나조차 받아들이기가 힘든 경우... 나는 모든 것들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게 된 것 같다.

겨우 일만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열심히 하고 .. 평소에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열정이 식었다고 할까..

나에게 무리한 침체기가 온 것 같아서 마음이 참 힘들다.

다행히 약을 먹고 있는 상태 및 일을 하고 있어서 마음을 겨우 다스리고 있는 중이다.

쉬어간다고 생각하고 싶다. 아무 것도 안해도 괜찮은 마음.. 그래 그냥 내가 어떻게 평소에 나에 대해 자각하는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내가 자살사고를 또 나도 모르게 하게 되는 패턴들이 있는데 잘 관찰해서 그 행동을 안하려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한 철의 소나기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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