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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부재 때문인걸까
Level 2   조회수 100
2023-02-06 12:31:06

나는 늘 물건을 빠뜨리는 애였다.

물건빠뜨리는 것은 평범한 일이였고,

중요한 소지품을 챙기지 못해 잃어버려 늘 곤혹을 치르곤 했다.

멀티태스킹이 잘 안되 굉장히 어려움을 겪으며

늘 가족들에게 물건 잘챙기라는 소리 혹은 원래 a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굉장히 덤벙대는 아이로 여겨졌다.


나는 당연히 원래 나는 이렇게 덤벙거리고 실수가 많은 줄 알았다. 하지만 헤어진 전 애인을 통해서 나는 성인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엇다.

처음에는 그냥 넘겨짚고, 크게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첫 이별 후,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았고

무기력과 우울의 반복, 세상에서 사라져도 참 좋을 것 같다는 반복된 생각에 병원을 내원해 우울증 약을 받아서 먹었다.

그곳에선 adhd일리는 없다고 했고, 치료를 꾸준히 받기보다는 이까짓 약에 의존하는 나약한 인간이고 싶지 않아 치료를 거부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나고 다시 반복되는 우울감, 무기력감, 이 생에서 사라지고 싶은 충동, 주의 집중력 저하 등등의 이유로 

다시 병원에 내원을 했고, 우울증 그리고 adhd 진단을 받게되었다.


사실 아직도 아 내 이런 모습이 증상일 수 있지 하며 경계하기도하고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도 많이하는 요즘이다.

그냥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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