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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똑같지 않은 일상
Level 2   조회수 35
2019-01-22 23:28:03
 

#1. "한 달"이라는 마지노선은 지켜왔건만,

이번엔 이 한 달을 넘겼소. 미안하오.

한 달 막 지날 때는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자꾸 쌓이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게 되더이다.

에이앱 영상이 기억나오. "그냥 하기" 

그것을 지금 실천해 보고 있소.

#2. 새해 인사도 안 했구려.

모두들  원하는 것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길 바라고, 에이앱이 더 흥하길 바라오. 

다음 2020년엔 일단락 마무리하고 신년회에 꼭 참석하고 싶구려.

#3. 지난 12월 10일에 3장에 대한 전환에 대해 토로했는데, 그 때 에이앱공들의 응원을 잘 받아 줄거리를 잡았소.

그러나 면담직후, 다시 긴장이 풀어져 그렇게 잡아놓은 줄거리가 바로 글로 이어지지는 않더이다.

1월 10일을 자체 마감으로 잡고, 현실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까지만 썼소.

참으로 오랜만에 연구실에서 밤을 새서 정리하고 검토해 줄 사람들에게 보냈소.

그동안 금요일은 치과 및 각종 외부 일정, 토요일은 학교 책상 정리, 일요일은 휴식 등으로

새해를 뒤늦게 시작하는 기분을 냈소.

평소에 정리를 못하지만, 이렇게 한번 정리를 하고 나면, 새로 할 기운을 얻소

#4. 이 사이 콘서타 증량을 했소.

의사공이 남과 관련된 일이나 마감이 급하지 않은 연말이니, 증량을 시도해보자고 하셨소.

12월 24일 콘서타를 45mg(18mg+27mg)로 증량하였고, 생각보다 증량의 느낌이 심하지는 않았소.

이렇게 콘서타에 익숙해지고, 전환이 필요할 때 때때로 페니드를 가끔 먹으며 적응하고 있소.

뭔가 아껴두었다가 집중할 때 증량해서 그 초반 버프를 쓰고 싶다는

처음의 비장한 각오가 얼마나 한치 앞도 모르는 생각이었는지 깨달았소.

익숙해지면, 아껴두려했던 초반 버프같은 거 없는 것 같소.

무조건의 증량이 좋지도 않고, 몸에 무리가 따르긴 하지만, 너무 참지말고 필요할 때, 적절한 증량은 필수적이오.  

#5. 1월 16일 면담을 했소.

몇 달 째 정리고, 11월에 끝내려했던 정리는 아직 진행중이고...

물론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은 있지만, 돌파구는 필요하고, 그것을 1월 30일까지 가져가야 하오.

#6. 들어가기 전에도 뻔히 다 아는 상황이었소. 구체적인 본문을 못 잡고 있으니, 정리하면서 본문을 생각하기!

정리가 다 끝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구체적인 본문을 논의할 때가 온 것이라 그걸 하면 되는데

   "또 처음이야"라는 생각이 자꾸 드오.

끝은 날 것 같지만, 그 끝까지 버틸 수 있을 환경도 감사하게도 되오.

그러나 그 때까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을과 같이 들어서 다시 마음을 달래고 있소.

#7. 마침표의 중요성을 다시 곱씹으며 글을 남기오.

덧붙여, '졸업'하면 먹고 살겠지, 그리고 난 이부분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마음을 의사공과 나누었소.

의사공은 소인이 졸업만을 맹목적으로 생각할까봐 걱정하였는데, 이런 마음이면 된다고 하였소.

쓸모있는 사람이라는 마음도 되새기며 일단 마무리하오. 늘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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