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쓰는 글, 신년회 후기(라 쓰고 일기라 읽는다 백호 조회수 32 2019-01-23 18:45:08 |
부끄럽다..
하지만 정말 즐거웠고 잊지못할 추억이 하나 생긴것같아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늦참자였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특히 차분공 정말ㅠㅠ반갑게 맞아주시는데 최근 댓글이랑 글쓴게 없어서 마음 한켠이 매우 찔렸다...아무래도 바탕화면에 에이앱 바로가기를 크게 만들어 놓아야 할것같다. 그래야 안까먹을것 같아...원래는 크롬 바로가기에 있었는데 들어가는사이트가 점점 늘어나면서 에이앱이 바로가기에서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들어오는 계기가 확 줄어버린것같다. 좀더 나 자신의 접근성을 늘리는것에 정말 노력해야할것같다. 정말 눈앞에 안보이면 다 까먹어 버리니 나오는게 눈물뿐이오...ㅠㅠ 아 지금 바로 추가해버려야겠다. 글 다시 안읽었으면 영원히 까먹을뻔했다.-추가했다!!! 1차에서 블루투스 마이크를 정말 처음 보았는데 너무 유용해보이고 신기해보여서 속으로 벌써 돈모아서 장만할 생각을 하고있다...! 또 다들 노래를 정말 잘부르셔서 진짜 귀호강 했다...용기내어 노래불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그리고 또 나는 정말정말 대중적인것을 제외하면 한국노래를 잘 모르는 편인데 정말 많이 알아가는것 같아서 이것도 감사드린다! 왜 다 감사드리는것 밖에 없지? 하지만 정말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싶을정도로 즐거웠고 행복했기 때문에 정말 할 수 있는 무한 감사를 다 드리고 싶다.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부르고싶은 노래가 생각나서 나도 부를수 있게되길 바란다.
모두 같이 파티룸을 정리할때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 그건 바로 풍선이 터졌기 때문이다.....ㅠㅠ 풍선 정말 좋아하고 가지고놓는것도 좋아했는데 정말 그걸로 미친듯이 놀고나서 터트려지는 소리를 들으니 더 놀고싶고 아쉽고 뭔가 음 총체적 아쉬움..ㅋㅋ큐ㅠㅠ그래도 언제까지 풍선인채로 있을순 없었을 테니까 결국엔 터져야했을것이다. 제때 터진것 뿐이야. 정말 너무 재밌게 놀아서 잊을수없는 광란의 밤☆(?)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아쉬운듯하다, 평소에 정말 드문 일로 풍선을 얻으면 혼자서는 그렇게 재밌게 놀수가 없기 때문에 더 재밌었다! 정말 정말 잊지 못할것이다....동영상은 영원히 제 웃음지뢰가 될 예정입니다ㅎ 우울할때마다 보겠습니다!
위까지1/20일 일요일 작성-밑에는 1/23일 수요일 작성입니다..ㅠㅠ
파티룸에 신기하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위에서 줄넘기 하는것이라고 꿈달공이 말해주셨는데 공간 차지도 별로 안하고 매트같은거 깔아놓으면 소음도 별로 안날것 같아 정말 탐이 났다 맨날 집에서 뛰고싶었는데 뛸수가 없어서 새벽1-3시에 밖에 나가서 미친듯이 뛰고오는 인간인지라...언젠가 꼭 사리라...트램펄린도...
홀랑공이 모자를 가지고오셔서 공들에게 나눠주셨는데 다들 모자가 정말 잘 어울리셔서 홀랑공의 안목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남은 모자 가져갔는데 마음에 드는 모자라 행복했어요 모자 잘쓰겠습니다 홀랑공!!!!
파티룸에서 내가 아쉬웠던 점은 늦참자라 같이 준비를 못한것과 술을 못마신점! 그리고 정리할때도 좀더 적극적으로 정리하지 않은것같아 조금 아쉽다.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하고싶다.
지금도 뼈저리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글은 역시 꾸준히 써야할것 같다. 글쓰는 능력이 퇴화 하고있어...
그리고 택시를 타고 아침공의 방으로 갔다!! 좁은 공간에 둥그러니 앉아서 있으니 수학여행 온것같고 엠티온것 같고해서 색다르고 재밌었다. 특히 대학교 엠티에 즐거운 기억이 없던만큼 생애 첫 즐거운 엠티를 한 느낌이다 기회를 만들어주신 모든공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그렇게 많이 말할수 있는지 처음알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 그냥 사람들과 얘기할때 나는 눈동자가 흔들리거나 목소리 정말 귀에다 입을 가져다대지 않는 이상 들리지도 않고 많이 더듬고 하는말에 두서가 없거나 불안한 상태로 말을 하는데, 목소리는 작았지만(...) 그래도 굉장히 편하게 줄줄 말하다 온거같아서 너무 신기했다. 그렇게 편하게 다른사람들, 특히 여러명이랑 말한것이 처음이라 더 신기했던듯 하다.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에 루리공이랑 축구 풋살(?) 이야기를 했었는데 루리공도 가끔 하신다 하셔서 어쩐지 동질감이 느껴졌다. 루리공은 보는걸 더 좋아하시는것 같다! 리버풀!! 작년에는 epl를 스브스에서 해줘서 열심히 챙겨봤는데 독점권 넘어간 이후로 컴퓨터 키고 검색해서 봐야하니까 결과나 하이라이트 가끔보고 안보는것 같다...봐야한다 나놈!!! 또 도들빛 공이 아스날 응원하는것도 알았다! 새벽 귀가 공들이 가시고 숨공 도들빛공이 남아 얘기하다가 잠시 폰을 켜서 네이버 실검을 봤는데 첼시랑 아스날이 떠서 어찌 얘기하다 보니 아스날 응원하신다고...! 축구는 정말 팬이 많은것같다. 뭐랄까 진짜 대중스포츠..
새벽에 나가서 컵라면 사먹은것도 모두가 가져온 과자나 주류 회비로 사오신것들을 먹은것도 너무나도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얘기하고 들을수 있던것도 정말 정말 즐거웠다.
오전에 풋살할때의 우울함과 자기비하를 전부 잊어버릴 정도로!
정말 잊을래야 잊을수없는 좋은기억들을 얻었다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것이다.
결국 한편에 몰아써버렸는데 2편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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