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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Level 4   조회수 25
2018-12-17 22:08:05
#1
마음이 오래 된 컴퓨터 같다.
틈 날 때마다 삶에서 번거로운 것들을 지우는데
바탕화면을 정리한다고 바이러스며 에드웨어까지 정리할 수는 없잖아.
더 좋은 멘탈을 가지려면 아마 뇌도 바꿔야 할 텐데...포기하자!
포켓몬만 돌리고 살고 싶다.
피카츄 배구!

#2
전날까지만 해도 국어도 90대 한국사도 90대 영어도 그렇게 나오더니
오늘 국어를 설렁설렁 풀고 매기니까 45점이 나왔다.(두둥...)
맴찢하여 풀이를 보고 다음 회를 푸니까 꾸벅꾸벅 졸면서 풀어도 80점이 나왔다.
다음 문제를 풀어도 80점이 나왔다.
저번에 누가 성적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자신이 싫다고 적어놓았던데
난 싫지는 않다. 다만 빡칠뿐...

최근 몇몇 인물들에 대한 덕통사고로 마음이 헤이해진 탓이야.
(연예인 덕통은 하려고 해도 안 되더니 상또라이)

1)우연적인 것들을 틀리는데(모르는 어법, 문장부호론, 외래어표기법, 고유어, 한자, 사자성어)
성적은 대체로 일정하게 나온다면 이 시험에 실력은 존재한다.
2)일정한 실력이 존재한다면 노력으로 밟을 수 있는 단계가 분명 존재한다.
3)지금은 무수한 문제풀이로 천천히 성적을 올리는 단계다. 그거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

#3.
내게 있어 이 시험은 하기 싫은 것들을 좋아하게 만드는 연습이다.
생각해보면 살아오면서 얼마나 머릿속에 유틸성이 부족했던가?
좋아하기 전까지는 남들 반만큼도 따라가기가 함들었고
좋아하게 되어서야 이제 남들 효율이랑 엇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다.
고전문법, 한자성어, 표준어 연습만 좀 더 하자고아 너무 많아

아 근데 솔직히 말하자고. 나도 암기 못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이 시험은 이제 초시생이 1년 안에 기본기도 다 파악하기 힘든 시험이다.
물론 지능과 운의 차이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겠지만!

#4.
알쓸신잡만 가지고 유시민을 알 떄는 참 화가 났었다.
저 사람은 사람들이 듣고 싫어하지 않을 말만 골라서 하고 있구나!
지금 보니 누구보다 화가 나서 화를 참는 거였다.
써 놓은 대로가 진짜라면 본받고 싶었다.

#5
우..치..무..라..간..조...읽고싶어...(죽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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