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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Level 3   조회수 79
2023-12-10 21:57:57

운좋게 취업을 하고 벌써 3개월이 가까워져간다.


하기싫음과 귀찮음 심지어 이 글을 쓰는 지금의 순간조차도 귀찮음이 너무 크다.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기 싫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쉬고만 싶다. 


피곤함을 티내고 싶지 않아도 몰려오는 피곤함과 지루함 하기싫음에 얼굴은 항상 찌들어가고 몸은 둔해져만 간다.


주변 사람에게도 회사 동료들에게도 안좋은 모습만 계속해 보여가는 나날에 더욱 지쳐만 갈 따름이다.


어떻게하면 하기싫은 일도 큰 결심없이 아무생각없이 해나갈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일이란걸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걸까


사소한 실수들은 쌓여만가고 그렇게 책상에 붙은 메모지들은 늘어만 간다. 


사소한 것들에 세상이 끝날것 같은 감정과 걱정은 언제쯤 멈출 수 있을까 


답답하고 복잡한 나날의 연속이다.


회사 집 잠의 루틴 속에서 새로운걸 할 힘도 의지도 약해져만 가다 무슨일인지 오늘은 조금 정신이 들었다.


그래 그래도 살아가야지, 어쩌겠나 


그냥 조금 무뎌지고 무덤덤해지고 조금 더 웃고 즐겁게 지냈으면 하다 


모순적인 느낌이 있지만 그렇다. 


나는 어디로 가는걸까 


또 다시 돌아온 망망대해에서 아무렇게나 생각을 쏟아본다.


모두가 좀더 편하게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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