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타 27을 한달 먹다가 불안감이 심해 스트라테라로 바꿨다.
현재 80까지 증량했으며 큰 부작용은 없다.
스트라테라로 바꾼 후에 내 일상이 아직까지 매우 맘에 든다.
공부나 업무 집중력은 콘서타에 못하지만
감정 조절능력 인간관계능력 전반적인 생각능력 자체가 올라갔다눈게 느껴진다.
콘서타는 과흥분 과각성 느낌이면 스트라테라는 조금 나를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나는 내 과잉행동이 싫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걸 5년만 일찍만났다면... 하는 마음이 든다.
물론 아직도 노력해야 할 부분은 많다. 동기부여가 강하게 되어있는 사람의 경우 스트라테라가 좋다고 한 걸 봤는데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다. 의지력이 좀 더 굳세다면 스트라테라가 좋긴 할 것 같다. 좀 더 선택의 여지가 생기는 느낌?
HSP라는 개념을 봤다. 매우 예민한 사람이라는 개념인데 나에게 부합하는 것 같았다. 내가 왜 그렇게 쉽게 지치고 사람들을 회피했는지 그런 것에 대한 퍼즐이 좀 풀린 듯하다.
나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사용설명서를 조금씩 터득해나가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