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fies like an arrow. 시간은 참 빠르다. 처음 ad 약을 먹었던게 몇살이더라 27살인가.. 그 때 사귀던 친구가 나 우울증인 것 같아 꼬셔서 간 병원에서 의심받고 약을 먹다 ..안 먹다 또 그렇게 허둥지둥 뭐가 뭔지 모르는 삶을 살다가 남들보다 한발자국 좀 느릴 수도 있지 하며 받아들이다가 또 그게 싫어 약을 먹다가.. 또 안먹다가.. 외로움에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려다 상처받은 내가 .. 지쳐버린 내가 ..어쩐 일인지 여기에 글을 쓰네 진짜 신해철님 말씀처럼 .. 가시밭길 지나니 진흙탕이 보이고 세모가 사라지니 옆에 동그라미가 5배로 커지는 삶..원래 그런거니? 늘 바람잘 날 없는 인생... 원래 그런거니 라며 진흙탕이어도 옆에 있는 사람이랑 뒹굴며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러기엔 난 여전히 기분도 왔다리 갔다리 정신없는 삶도 이러니 저러니 말도 많고 웃는 일도 많지만..아직 조금 미성숙하지만 ㅎㅎ 뭐 성인군자가 아니고서야 실수 안하며 사는 사람은 있는가
봄의 나른한 기운에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로 위로하지만 떠나가버린 사람 지나가버린 버스라며 애써 웃음 짓지만 속상한 건 매한가지다. 늘 따라붙는 ad적인 기질들이 나를 괴롭히는 것 같지만...이런 것들을 좋은 쪽으로 개선하며 즐길 수느 없을까.. 좀 더 재밌게 만들어볼 수는 없을까.. 너무 힘들다 그리고 이 직업도 이 삶도 참 외롭다 10대 때는 어른이 되면 성숙해지니까 괜찮겠지라고 미래의 나에게 맡겼는데 이젠 그 미래가 좀 그려지지 않아서 마음이 착잡하다 나 다시 약을 먹어야겠지...? 원래 하던 운동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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