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가장잘한일은 다이어리를 꾸준히 쓴것이다. 내가 나에대해서 잘모르는것 같고,일상속의 일을 잘기억을 못한것이 시작하게 된 이유였고, 결과적으로 나에게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게해주었다.
다이어리에 쓴 나의 특징에 대해 적어보자면,
Infp enfp 용두사미지만 시작하는것도 어렵다 체력이약하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게으르다 시간개념이없어 계획을 잘세우지못한다 자주잊어버린다 이해력이 딸린다
이였다.
Adhd진단을 받고 adhd에 관해 알아본후 당시 글을 보니 이렇게 전형적일 수가없는데, 지금에서야 알다니...아쉬울 따름이다.
다이어리를 넘겨보며 1월 2월 3월... 나는 정말 많은 노력을 했던것을 깨달았다
자주잊으니 에버노트에 내 정보들을 정리했고, 구글캘린더에 스케줄도 등록하고 아사나에 내가 당장해야하는일, 미뤄도 되는일을 정리했고 워크플로위에 글을 쓰기전이나 복잡한게있을때 이리저리 한줄씩 옮겨가며 정리하고 뱅크샐러드로 내 돈을 처음으로 관리하기시작해보고 적금도 처음들어보고 운동도 했었다(지금은 안한다...) 태블릿을 사서 내 생활어플들의 접근성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운전도 다시해보고(지금은 포기...) 가장 잘한일은 역시 청력검사및 신경정신과에 방문한일이다.
요즘 약을먹고 확실히 우울감도 개선되고 머리도 맑아져서 기쁘다.
요즘의 내 일기장의 글도 많이 안정을 찾은것같다. 다시 일이 바빠지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지만...
나의일기장처럼 꽉찬 2019년이였다...
2020년에도 꾸준히 다이어리를 써서 더많이 나에대해 알아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