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느껴져요 약도 꼬박꼬박 먹고 우울한거 무기력한거 줄이려고 일부러 하루에 한번은 사람들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놀고... 이제 직장만 잡으면 되는데 ㅎㅎ.. 아무튼 진짜 요즘은 모든게 대부분 안정적이라고 느껴져요 밤ㅇㅔ 잠 잘 못자는것만 빼면!!! 나를위해서 살아봐야겠다고 느꼈어요 저는 항상 타인의 기준에 맞춰왔고 타인의 시선 타인의 기대에만 신경쓰고 살아 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순간 제가 없어지고 나라는 존재를 느끼기 힘들었어요.. 그것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고 자기혐오도 심했어요
그런데 정말 바보같았죠 세상 모두가 나를 등돌려도 유일하게 내 편이 되어줘야 할 나에게 그런 취급을 하다니.. 지금에서야 이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 자신을 위해 살기로했지만 아직은 저 자신과 거리가 있다고 느껴져요ㅠ 너무 오랫동안 스스로를 혐오한 탓에...
이제 각설하고..! 요즘 고민을 말씀 드릴께요.. 저는... 솔직히 부모님으로부터 과잉보호를 받고 살아왔어요.. 제동생이 아팠고... 그래서 부모님께서(특히 엄마) 더더욱 과잉보호를 하신건지.. 여러 요인들이 있었겠지만.. 부끄럽게도 어릴적부터 뭘하나해도 스스로 해본 경험이 거의 없어요.... 뭐든지 다 받고 뭐든지 다 해주니까 스스로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고.. 그래서 조금만 어려우면 누가 도와주길 기대거나 아님 포기해버렸죠.. 그런 습관이 지금까지도 이어져서.. 정말 조금만 힘들어도 금방 무너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뭐든지 극단적인건 절대 좋은게 아닌것 같아요.., 어릴적 학대도.., 과잉보호도.. 아무튼 어릴적부터 무엇이든 받기만 하고 컸던 경향이 있어서인지.. 남들에게 뭘 준다는게 너무 어색하고 잘 못하겠어요... 요즘고민은... 돈관련 인것 같아요.. 스스로가 너무 인색하다고 느낀게.... 돈을 빌려준다거나.. 아님 다같이 술자리를가졌는데 제가 제일 나이가 위인데도 먼저 선뜻 나서질 못하겠어요... 한번쯤은 제가ㅇ나서서 행동할수동있는건데 그러기가 싫은거에요 부담스럽고.. 이런 행동이 남들의 눈에는 좀.. 안좋게 보일것도 같고,, 스스로도 좀... 쫌생이 같다고 느껴져요... 돈 관련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위해주는것도 저는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 그래도 맨 윗글보셨듯이 저는 저를 위해 산것도 아니에요.. 이타적인거랑 타인의 기대에 맞춰사는거랑은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아무튼 여기까지가 제 요새 고민이었습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