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ADHD라는 사실을 접하고 에이앱을 알게 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증상에 대한 공감부터 약효 부작용 검사가 있다는 사실까지. 병원지도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됐었죠.
성인ADHD인지하고 실제 병원을 방문하기 까지 약5개월 정도 걸렸어요.
받아들이는 시간도 그렇고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는다는 사실도 무서웠거든요. 성인ADHD아닐수도 있고 성인ADHD맞을수도 있다는 사실이.부담스러웠어요
왜냐면 초반에 성인ADHD인거 같다고 하고 알아보는 과정에서 저는 맞는거 같았고 남편은 아닌것 같다고 방방 뛰었거든요(ADHD증상 아동이나 과격사례를 들고왔었음) 그과정중에 네가 성인ADHD맞으면 다행인데 성인ADHD가 아니면 실망할거 같다고. 그 핑계를 되는거 같다고해서 엄청 상처였거든요.
우울이 너무 심해서 울면서 방문을 했었고 네 저는 성인ADHD가 맞았습니다. 우울+성인ADHD이였어요
콘서타+인데놀 10월 중반부터 먹었어요 사실 좀 기대를 했는데 콘서타먹고 개안한거 같은 글을 많이 봐서 제가 많이 달라질줄 알았거든요.아니요 저는 크게 달라진걸 몰랐어요 근데 조금더 신경쓸수 있고 5번 실수할거 3번정도 줄었구요. 실수하고 나서의 좌절감과 우울감은 놀라울 정도로 없어졌습니다. 약적응하는 동안 중간에 힘든시간은 있었어요. 졸리거나 피곤감이 심했었어요.
첫복용후 1주차 다시내원했을때 상담을 했더니 콘서타용량을 올려주셨었어요. 지난주도 입맛이 없었는데 입맛이 많이 없어지긴 하더라구요 신경을 좀더 많이 쓸수 있었어요. 그래도 놓치는건 있었지만.. ㅋㅋ
첫 내원후 2주후 저는 퇴사를 했습니다 
3주차 방문시 그래서 콘서타를 잠시 끊어보기로 했습니다. 직장스트레스가 주원인이였으니까요 아빌리파이로 바꿔주셨습니다. 도파민을 올려준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그리고 저는 무기력해 졌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침대에서 일어나는것도 너무힘들고 부팅이 안돼더군요 ㅋㅋㅋㅋㅋ 이게 약때문인지 퇴사때문인지 구분하기 힘들었어요 ㅋㅋ 그후로 무기력과 싸우며 힘겨운 한주를 보내고
다시 내원4주차 내원입니다 증상삼담했더니 콘서타 약하게 먹어보기로 했었어요 콘서타를 먹으니까 무기력한건 좀 없어지네요 그리고 정신과 가면서 일기를 썼었는데. 안먹었을땐 생각도 안났는데 이제는 다시 일기를 씁니다. ㅋㅋ 음 저에게 실행력을 주는건 콘서타가 더 좋은거 같아요. 드라마틱하진 않아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었네요. 원래 좋은건 당장 모를수도 있어요. 입맛도 그렇구요 전 오히려 우울불안약이 더 드라마틱하게 왔거든요. 사람마다 다 다른 약후기 저는 이랬습니다. 언젠가 또 개인사도 풀고 싶네요~
감사합니다.에이앱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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