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타오는 날 (3주차) 토미미 조회수 76 2019-06-10 21:47:02 |
일주일에 한번 약을 받으러 가는 날이다.
지난 주에 메디키넷 20미리를 처방 받았는데 콘서타 18미리를 처음 받아서 먹었을 때 보다 효과도, 부작용도 적었다. (식욕저하와 입마름은 여전했다ㅠㅠ)
불안증과 손떨림이 완전히 없어진 대신에 처음 콘서타를 먹었을 때에 비해 긴장감과 집중력, 부지런함 등을 많이 못 느낀것 같다. 그리고 아침일찍 먹으면 오후 2~3시쯤 약효가 풀려 피곤하고 멍해져 저녁에 공부를 하기가 힘들었다.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오전에 메디키넷 용량을 좀더 늘리고 오후에 메디키넷20미리를 먹거나 오전에 콘서타를 먹고 오후에 메디키넷을 먹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몸이 더 적응을 하고 용량을 더 높힌 후에 먹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오전에 메디키넷20+인데놀10+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10 , 오후에 메디키넷20+인데놀10으로 처방 받았다. (이번주 부터 아침저녁 소화제는 빼기로 했다.)
그리고 원래 먹던 저녁약도 바꾸기로 했다. 선생님이 장기간 수면제를 먹는게 안좋다고 생각해서 스틸녹스cr정 6.25미리를 처방했다가 다시 리보트릴정으로 바꾸었는데 이번 주에 핏빗 인스파이어 hr을 사서 수면체크 한것을 보여 드렸더니 보시고는 더 센 수면제로 바꾸어 주신다고 했다(스틸녹스 cr정은 어지럽기만 하고 잠드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다. 리보트릴정도 하품만 나오고 피곤하지만 잠이들기 어려움을 느꼈다.)
원래는 잠드는게 힘들었는데 요즘 들어 새벽에 일찍 깨서 다시 잠이 오지 않은적이 꽤 있다고 말씀드리니 원래 먹던 약에서 리보트릴정을 빼고 졸민정 0.25mg과 필요시 약으로 로라반정 0.5mg을 처방해 주셨다.
이번 주는 편안히 자길...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