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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쉬고 싶다는 생각뿐..
Level 3   조회수 296
2025-07-28 18:59:57

회사에서 좋은 동료와 직장선배와 같이 지내며 정신건강이 굉장히 많이 좋아졌었다.. 그러던 어느날 원치 않게 우리 바로 위로 새로운 관리자가 들어오면서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가 찾아왔다..


일진 스타일에 쌘 캐릭터의 관리자..

매일 프사가 자기 사진으로 바뀌고.. 이상한 시적인 문구를 상태메세지로 쓰며..

팀원의 업무나 고충에 전혀 공감을 못하고.. 본인 스스로 감정이 격양될때마다 이유없이 상대방의 태도를 지적하며 나무란다..


누구도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

그리고 그녀는 팀원의 상황적인 고려 없이 원리원칙만 지켜야한다고 말한다..


내면에서 불만이 쌓이고 쌓이니 우울증이 또 다시 왔고 업무에 지장이 생길만큼 심해져 약을 복용중이다..

오랜만에 상담을 받으러가니..

나에게 수용적인 성향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치료받고 에너지 생기면 할말은 하라고 한다..

에너지가 생기면 뭔 말을 해야할지 그것도 고민이고..

역으로 공격받기도 쉬운데.. 여러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한켠으로는 걱정이 되긴 하지만

뭐 회사를 그만둘 생각하는김에 어느정도 할말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기도 한다..


다시 찾아온 우울증으로 인한 주의집중력 저하..

요새 컨디션이 여러므로 좋지 않은거 같다..

약이 그나마 버티게 해주고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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