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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에 대하여..
Level 2   조회수 54
2019-07-23 05:30:15
커밍아웃에 대하여 많은 고민이 되는 요즘이다.

차라리, 자폐나 난독증이었더라면.. 학습장애였더라면.

좀더 얘기하기 쉬웠을까?

두려움과 불안함이 엄습해온다.

나의 치부를 드러내었을때, 이해받기보단 오히려 부정당하고,외면당하고, 되려 이용당할 것 같아서 일까.

그사람들은 뭐라고 반응을 할까.

이런얘길 왜 불편하게 하느냐고 할까?

혼자사는세상이라면 눈감고,귀닫고 그렇게 살텐데.

아이에겐 세상은 혼자사는거라고 가르쳐주고싶지 않아서.

똑같은 나의 모습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아서.

나는계속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금 내 위치에서 내가 할수 있는일들을 찾는다.

과연 어떤 후폭풍이 몰려오려나.

커밍아웃을 하려는의도는, 나와 우리아이에게 오는 부정적피드백을 감소시키려는 의도인데 과연 긍정적 결과를 얻을수있을까?

엄마라서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이상황이..

기댈 곳 없이  홀로서기 해야하는 이 순간이..

사실은 너무 무겁고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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