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코앞인데 학교에서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잠만 자니까 가만히 내비둘 수가 없어서 부르신 것 같더라구요.
불러서 왜 대입준비를 열심히 하지 않는지, 대학을 안 가면 특별히 하고싶은것이 있는지 등등을 여쭤보시다가 혹시 충동 조절이 어려운 장애가 있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던데 와... 역시 고3 담임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그냥 자극 좀 받으라고 꺼낸 얘기일수도 있지만, 과잉행동이 지금보다 훨씬 심하게 나타났던 중학생 때도 아무도 저한테 그런 말을 한 적 없는데 경력 많은 센세는 뭐가 다르긴 다른가봅니다ㄷㄷ 물론 @ 때문에 병원에서 상담 받아봤다는 얘기는 안했습니다. 상담할 때 너무 개인적인거 물어보면 어물쩡 넘어가는거 저만 그런가요ㅋㅋ 물론 병원에서는 그러면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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