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후기(2) 꿈달 조회수 40 2019-07-25 12:44:00 |
아 기분 안 좋아!
라고 외치는 순간
듣고 있던 노래에서 기분 좋아~
라고해서 약오르지만 뭔가 기분이 좋아진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저번 후기에서 뭐라고 했었더라?
기억이 안나니 수영 한 것부터 시작합니다.
왜냐구요?
내맘임~
뭐 수영을 엄청 신나게 했구요
손을 조금 다쳤습니다.
아직 손목에 상처가 남아있군요... 씁쓸
그래도 이젠 아프진 않습니다.
무튼 손에서 나는 피를 보며 당황하긴 했지만
대충 씻고 숙면님께서 주신 밴드를 손목에 붙였습니다.
준비성...짱짱
그 다음엔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고기는 맛있었습니다.
무쌈도 맛있었습니다.
전 사실 고기 먹을 때 고기보다 무쌈을 더 많이 먹는 사람입니다만
그러기엔 무쌈이 적은 거 같아서 참았답니다.
(근데 치울 때 보니 옆 테이블은 무쌈을 거의 먹지 않았...)
대신 양파 절임이 있더군요
무쌈보다 양파절임을 더 좋아하는 소인은
엄청난 속도로 양파절임을 먹어치웁니다.
정말 맛있었어요(유그루님 감사합니다)
배가 찬 꿈달은 돌아다니다가 숙면님의 위스키 한잔을 받아 쭉 들이키는 데
이것은 바로!! 식도가 타들어가는 맛...
이건 무슨 맛으로 먹는건가요
취하는 맛으로 먹는 거겠죠?
암튼 신이 난 꿈달은 마구마구 돌아다니는 데!!
아침님이 취한 거 아니냐고 물으셨는데(그래놓고 술 제일 쎌거 같은 사람에 절 지목하시더라구요? 이런 모순 덩어리 아침)
저 원래 이럽니다 낄낄
암튼 신나게 뛰어 놀다가
방에 들어가서 술마시고 얘기 했습니다.
헤헤님이 넘 슬퍼하셨...
수박 잘 자르시던 헤헤님 속도가 bb
뭐 몇몇 분 소소하게 노래부르다가
갑분 마피아!!!
헤님과 홀랑님이 수상했는데... 쳇...
경찰이 처음에 죽어서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뭐 우리가 마피아 게임을 잘 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좀...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의사가 누구였더라...?
막 그 뒤론 여러분들 노래도 부르시고 대화도 했습니다.
벽과 혼연일체 되셨던 팡요님... 우시는 줄 알았습니다.
왠지 제이래빗이 떠오르던 성실한 차분님
역시 래퍼 쿼츠님
엄청난 노래를 들려주신 몰랑님 bb
률님을 사랑하는 숙면님
혼자 헤드폰 쓰고 노래하시던 오뚝이님
가기 싫다고 외치던 헤헤님
이미지 게임!!
저는 말 많은 사람...? 이더라구요?
왜죠왜죠왜죠왜죠?
그리고 늦게 일어날 거 같은 사람 2위...! (1위는 쿼츠님)
왜요왜요애ㅗ애요ㅐ왜요
(이래뵈도 아침 수영하는 사람입니다. 다들 5시 45분 보다 일찍 일어나시는 거죠?)
이미지 게임 때 이상한 질문을 던져서 흑그루가 된 유그루님
에이앱에선 이러시면 안 됩니다. 낄낄 궁금하지만 안돼요~~
손병호 게임도 하고
제가 계속 하자고 졸라서 시작한 전갈게임...
제가 젤 많이 웃었네요
사실 홀랑님 말고 기대를 안했는데
다들 너무 잘하잖아요?
엉엉 숨쉬기 힘들정도로 많이 웃었습니다.
뭐 손병호 게임도 하고
자리를 좀 치우고
숙면님이 잠시만 잘게요 꼭 깨워주세요 하더니
잠시만이 잠시만이 아니게 되셨고
저는 물병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
몇몇분들이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자는 데 왜 방해해요 엉엉
물병쇼를 하는 이유는 관종이라서가 아니라
그렇게 얼굴 균형잡기를 하면 자세가 바로 잡히면서 목이 편해지고
균형잡기에 집중하다보면 뇌가 빨리 지칩니다.
(다 이유가 있다구요!!)
다음 날 아침은 비몽사몽으로 라면을 먹고
남은 수박도 잘라먹었습니다.
수박을 자르고 나서 보니
새끼손가락에서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카페에서 수다를 떨다가 에이앱 굿즈에 과몰입해버려서
기억이 희미합니다.
제가 짜장면을 먹자고 떼를 썼는데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그 다음엔... 아마? 집으로 간거 겠지요? 아슬아슬하게 열차 세이프!
기다려주신 몰랑님 감사합니다.
흑...흑...흑당쫄킹 중독자인 저는 여러분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흑당쫄킹을 못 샀습니다.
적게 들여오는건지 인기가 많은 건지 구하기 힘드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