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 후기가 늦었소 하하핳..
다들 너무 잘 써주셔서 나는 무슨 내용을 써야하나 고민 좀 했구려.
글재주가 없어 걍 사진과 영상을 시간 순서에 따라 나열하는 걸로 후기를 대신하겠소 껄껄..
때는 2019년 7월 20일 오후 2시경
장보기팀 5명이 고기와 과자 등을 싣고 유그루님 차로 달려올 때

나머지 7명은 상봉역에서 만나

대성리역에서 픽업차를 타고 펜션으로 향하였소

우리가 완전체가 된 곳은 대성리 A펜션. (이름이 진짜 A펜션이오)

숙소로 들어가 짐을 풀고
자기소개에 앞서 서로 처음 보는 사람도 있었기에 이름표를 만들어 부착하기로 했소.
(이름표 만드는 데 과몰입하는 모습)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 그리고 다짐의 말(?)을 나누고 수영파와 발담파로 나눠 흩어졌소.

수영파 8인

발담파 4인.
정말 가만히 발만 담그고 앉아 놀았다는.
갑자기 분위기 고기

술

우린 바베큐장에서 술과 고기를 흡입하였소.
그러자 에이애퍼들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성이 본격 발현되는데...
야외엔 음악 없었소. 각자의 내적 음악에 맞춰 춘 거라더오? (싱기방기)
동영상이 좀더 있지만 우리의 인권은 소중하니 풀지 않겠소ㅋㅋㅋ...
8시쯤 바베큐파티를 정리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구려
수박화채를 먹으며 마피아게임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게임을 했지라.

늙은이에게 마피아게임의 룰을 설명해주는 젊은이들.
(그 늙은이가 마피아였다는 게 반전)
삑사리 따위 신경 안 쓴다

부어라 마셔라~

이거슨 이미지게임할 때였나요...
생각보다 잼났던 이미지게임

게임 하다가 노래 하다가 사진 찍다가 정신없ㅋㅋㅋㅋ
하도 정신없이 놀아서 뭐뭐하고 놀았는지 다 기억도 안 나오 껄껄...
ADHD답게 기이한 행동을 하는 자들이 발견됐는데

(저 노란옷 입은 자는 토하고 있는 게 아니오. 노래 부르는 모습이오)
누워서 헤어 드라이를 하는 자도 본 것 같은데 사진을 못 찍어 아쉽구려,,,
여기서 포인트는 누가 무슨 행동을 하든 다들 그러려니 했다는 것ㅋㅋㅋ
(거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그렇게 놀다가 잠든 게 새벽 4시.

다음날 소인은 8시 좀 넘어 눈 뜬 듯한데 벌써 다 일어나 있더구랴. 부지런~
아침으로 사발면을 먹고

셀카 찍는 척하며 찍은 아침풍경

롤링페이퍼를 쓰고 가방을 싸고 쓰레기정리를 하고 방정리를 하고 나와
이렇게 단체사진도 찍었구려 (이때가 오전 11시쯤)

그냥 헤어지기 싫었던 우리는
대성리역 커피숍에서 수다를 이어가다가

중국요리를 먹고 2시 쯤엔가 헤어졌지라
소인은 집에 왔더니 허리가 아프더오 (간만에 20대들과 놀려니ㅋㅋㅋ...)
이상 후기 끝!
(ADHD다운 급 마무리)
바쁜 와중 1박2일의 시간을 낸다는 게 쉽지 않은데 12명이나 참가했다는 게 꿈만 같구려.
혼자 겉돌거나 게으름 피우거나 한 사람 없이 모두 즐겁고 재미졌던 엠티였소.
엠티를 기획하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진행해준 유그루공에게 특별히 감사를 보내오.
모두 수고 많았소!
겨울엔 송년회(신년회), 여름엔 엠티가 정례화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구려 촤하하~
참, 롤링페이퍼를 받고 생각한 건데 소인이 롤페를 되게 성의없게 작성한 것 같더오,,,
전날 밤에 너무 피곤하고 약기운도 떨어져 머리회전이 힘들었소. 소인에게 정성껏 적어준 공들께 이 자리를 빌어 사죄드리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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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앱 개편소식!
에이앱이 탄생한 지 벌써 2년이 되었소.
대문디자인이 지겨워지기도 했고 그동안 나름 문제라고 여겨졌던 블로거와 일반회원 간의 거리감을 없앨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새단장을 꾀하고 있소.
소인과 성실공이 만나 개편방향을 논의하고 계획을 세웠구려.
근데 작업량이 제법 많아 시간과 노력(+돈...)이 필요하다오.
아무튼 최대한 빨리 할 예정이오. 8월 중에 에이앱 대문이 갑자기 확! 바뀌어도 놀라지 마시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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