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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멍한게 정상이었을까?
Level 1   조회수 159
2019-08-20 12:42:25

이제 곧 복학이다. 복학하고 나서 공부하고, 공부하고 나서 졸업이지.

남들보다 확실히 늦은 졸업이 맞지만, 그래도 졸업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든다.


고양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느라, 별의별 드는 비용이 많아서, 돈걱정 뿐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빈털털이가 된다 한들,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야 할 문제고

지금 해야할 공부나, 청소 같은거에 좀더 신경써도 늦지 않으니까.


걱정, 걱정, 걱정들 밖에 없다. 그래서 머리가 상당히 뒤죽 박죽이다..

나는 걱정이 심하면, 몸전체가 아파오고, 머리가 아프다. 이게 무슨 기분인지 전혀 알수가 없다.

내가 무엇을 불안해 하는지, 무엇을 피하고 싶은지 머리가 알려주면 좋겠지만. 몸만 아프다고 반응할뿐

내 몸은 전혀 알지 못한다.


정상인의 정신상태란건 어떤 상태인건지 정말 궁금하다. 나는 매일매일 24시간을 생각으로 꽉 채워서 보내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생각을 나처럼 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참 신기하다. 생각 없는 삶이라... 상상하기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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