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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다이어트와 일상즈
Level 10   조회수 162
2020-03-17 00:22:30

20년 3월 16일

- 키토 다이어트 -

요즘 키토(keto) 식(diet)을 하고있다

원리를 설명하자면 복잡하고 (쓰기 귀찮고 사실 잘 모릅니다)

간단하게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좋은 지방을 많이 먹는 식이방법이다.


이런 손이 많이가는 식이요법을 시작하게 된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것도 쓰기가 귀찮다 .. . (아아 어쩌란 말이냐)

글을 써서 뭔가를 남기고는 싶은데 그 과정이 넘나 귀찮구나 . . 

아무튼 탄수화물은 하루에 30g 이내로, 지방을 많이많이 섭취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먹는것에 대한 집착이나 탐욕이 줄어드는 것 같다.

많이 먹어도 죄책감이 없다 . . 죄책감이 없으니까 '아 다이어트 망했으니까 그냥 다 처먹고 죽자'<< 하는 상황도 발생하지 않는다

식비가 많이 들긴 한데 오히려 맥주나 주전부리에 드는 비용이 사라져서 총 식비는 비슷하다.

근데 이게 생리적 지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줘야 찝찝하지 않은 식이요법이라 측정도구를 마련하는데에 상당한 비용이 든다.

혈중 키톤의 농도를 측정하는건가 . . 키톤이든 키톤의 전구체든 키톤과 관련된 어떤 분자를 측정하는데(잘모름).. 

일상적으로 그것의 농도를 재서 신체상태를 파악해야한다.

매번 피를 뽑는건 너무 아프고 무서우니까 대신 호흡을 통해 측정하는 도구가 있는데 그게 13만원이나한다. . . 


키토다이어트가 여러 뇌질환과 adhd에도 좋다는 얘길 들은것 같은데 (brain fog를 없애준다고 . . )

실제로 그런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글쓰는걸 이렇게 귀찮아하는걸로봐서 정신상태가 크게 나아지지는 않는 것 같다 .)

약간 말똥말똥해진 느낌이 있긴하다.



- 일상즈 -

집과 물아일체를 이룬 인간으로 거듭나고있다.

조용하고 내가하고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는 내 공간이 있다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

주말에 서울에 다녀왔는데 

사람들과 즐거운 와중에도 부산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마음한켠에 남아있었다


오늘 한 빵은 속이 놀라울정도로 텅 비게 구워졌다.

빵을 반으로 갈라 

빈 공간에 버터로 구운 스크램블에그와 신선한 아보카도로 채우고 

뚜껑을 덮어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배부ㅡ르다)


우쿨렐레(유쿨렐리) 튜닝기기에 꼭 맞는 배터리를 넣어줬고 튜닝을 했다.

현악기는 태어나서 처음 다뤄보는거라 계속 어색하다.

그치만 나의 유쿨렐리 넘나 귀여운걸 . . 

아직 이름을 지어주지못했다 . .

앗 갑자기 이름이 ㄸㅓ올랐다. ㅇㅇ이에게 말해야지


오늘 ㅇㅇ 논술스터디를 모집했고 4명이 모아졌는데 어찌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동력이 생겨서 좀더 움직이기가 수월할 것 같다.



 

잠이 잘 오는 조명이 빨간빛이래서 켜놨는데 좀 무서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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