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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웠다가 안외로워짐
Level 10   조회수 180
2020-04-07 23:59:24

쫓기듯 자소서를 써내고 한숨 돌리는데 문득 외로웠다. 사실 그전부터 외로울랑말랑했다.

서울에 있었어도 피곤하고 귀찮아서 왠만해선 사람들을 잘 안만났을텐데

누굴 만날수 있다는 선택권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사람을 이렇게 외롭게 만들일인가

외로울지도 모르겠다는 걱정때문에 외롭다고 생각하게 된건지, 외로워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건지

아무튼 외로워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갑자기 좀 화도나고 그냥 달리기나 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귀찮아서 술이나먹을까하다가..

하루가 지나고 ㅇㅇ이가 부산에 왔다


3시간 일찍 퇴근해서 집을 간단히 치우고 ㅇㅇ이를 맞이했다.

(중략)

그렇게 삼박사일동안 같이있었다.


그러고 월요일이 돌아왔는데

외로움에도 게이지가 있는건지 아직까지는 별로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지금의 외로움을 수치로 나타내자면 0.5/5.0정도이다(혼자 있고싶은 상태)


성당가고싶은데 코로나때문에 못간지 1달이 넘었다.

5월달에는 미사를 드릴수 있으면 좋겠는데...

성당이 개방되면 견진성사부터 알아봐야지...


그리고 이제 필기시험이 2주내로 다가와서 공부를 해야한다.

혼자서는 공부를 너무 안할거같아서 스터디 모임을 꾸렸다.

짧고 굵게 해야지 . . .

면접까지는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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