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수성못이라는 번화가를 나가면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요즘의 수성못은 평소와 다른 모습이다..
요즘은 코로나 땜에 사람들이 많이 없다..
마스크 쓰고 어른들이 산책하러도 나오고..
강아지 산책시키는 사람도 있다..
삼삼오오 마스크쓰고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종종 보인다..
참 웃기지도 슬프지도 않은 이상한 광경..
전염병 하나가 대구를 이렇게 만들 줄이야..
나는 가끔 기분전환하러 여기 온다..
특히 멜랑꼴리한 밤에 딱이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호수를 보고 야경을 보면 기분이 좀 풀린다..
내 기분도 호수처럼 잔잔하게 평온감이 온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지만 요즘은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을려고 노력한다..
코로나 땜에 산책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작다면 작은 대구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
나는 인파 속에 혼자 파묻혀있지만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이다..
빨리 마스크 벗고 편하게 돌아다니고 싶다..
P.S 코로나 19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