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지껏 나의 피곤함이 나의 무기력함이 나의 눈치없음이 여기서 기인하는지 몰랐다. 아무도 나에게 이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다. 에이디를 앓는 많은 이들이 이때문에 고통 받아오는지 몰랐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눈치없고, 나의 의지 부족이 병에서 기인했다는 것이 다행이다. 나는 매사 좋고 더 나은사람이길 노력했지만 안된것이 단지 이때문이라면... 그런데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내가 몰랐기 때문에 여지껏 무기력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고, 눈치채려고 노력했던거 같기도 하다. 알게된 것이 다행이지만 좋지많은 않은 것 같다 지금부터는 에이디에 무너지지 않는 나를 발견하는게 나의 목표이다.
나는 무엇이든 될수있고,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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