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두발 비어가는 캅셀을 보면 스을 걱정이 생긴다. 소중한 주말 하루를 내어서 대구에 다녀와야 하는게 싫기때문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 병원까지 가려면 1시간 가량이 걸린다. 직장인이 되고 나니 그시간이 아깝다. 여기도 정신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 촌구석에는 생기려면 멀었다. 그래서 대구 안에서도 터미널과 가까운 곳으로 병원을 옮길 작정이다. 그래서 사이트에 접속했다. 병원 두군데가 있는걸 확인했다. 둘중 어디를 갈지는 아직 못정했지만 확인해둔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하다. 평일에 두곳다 전화해서 adhd 진료 하냐고 물어봐야겠다.
좀있으면 어버이날이며 곧 어머니 생신이다. 무언가 준비를 해야할때다. 어제 엄마에게 바락바락 화를 내서 아침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미안한 마음 때문에 잘챙겨 드려야겠다 결심했다. 마침 요즘 미스터트롯에 빠지셨다. 어머니의 원픽은 정동원..(tmi) 콘서트를 한다던데.. 하고 검색해보니 내일이 대구콘서트 티켓팅 날이란다 ㅇㅅㅇ..! 시간이.. 낮 2시라서 일할 시간이다ㅠ.. 그래도 점심시간 끝날때라서 5분정도만 늦으면 할수 있을거라 예상한다. 내일 노트북가지고 출근해야겠다. ((경주에서 사온 선물도 챙겨야해..!!)) 글 다쓰고 나가서 꽃집에 카네이션주문도 해야한닷.
나는 자기전에 유튜브타로를 들으며 잔다. 습관적으로 재회타로를 보는데 결과가 좋게 나오면 기분좋게 잔다ㅋㅋ '핫촤.. 그자식 날또 못잊어서ㅋ' 이런식으로 우월감을 좋아한다. 근데 요즘들어 타로에 시간 쓰는게 아깝게 느껴졌다. 재밋게 들리지도 않고, 솔직히 영양가도 없다. 그래서 이제는 자기개발 및 시간관리 영상을 들으며 잘 생각이다. 몇번해봤는데 부지런사람 영혼이 들어온 마냥 아침에 부지런한척 엄청한다. 6시에 기분좋게 일어나진다 ㅎ 그 시간에 공부까지하면 금상첨화 일거 같다.
슬로우버피100개를 매일 할생각이다.. ((안지킬까봐 벌써 겁나지만))할쑤있다!!! 게으름 따위..! 초반 10개만 하고 나면 30개는 금방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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