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치우기 싫음] 집은 너무 더럽고 치우기는 싫은 상태가 2주간 지속되었다 더러운 집을 견디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거 같아서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옷가지와 생필품같은것들을 옷장에 쳐넣었다 그러고나니 맘이 좀 편해졌다 그리고 침대에 널부러진상태로 쿠팡에서 바퀴달린 서랍장과 양말건조대를 샀다 침대도 낮고 뭔가 방에 선반같은게 부족하다보니 자꾸 바닥에서 뭘 하고 그냥 놔두는거같아서 이제 서서 치울수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배우기 싫음] 뭔가 배우려는걸 뇌가 자꾸 쳐내는거같다 배우기싫어... 일배우기 싫ㅎ어.... 새로운것 알고싶지않아.... 기억하기싫다 흐흐그흑....
[정신없음] 코로나 동안 조그마했던 사업들을 하나 둘 심심했던 과거의 내가 떠안게됐는데 그 조그마했던것들이 코로나가 슬슬플리면서 예상치못한크기로 불어나고 나는 허덕이고있다 새로 맡게된 사업들과 원래 맡은 자잘한 행사들과 본래 하던 업무가 뒤섞여서 뭔가 하다가 내가 뭐하려했는지 까먹는 경우가 반복된다 퇴근하고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 내가 빼먹은게 없나(불안해하면서 실상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상태) 한다
정신없이 뭔가 눈앞의 것을 하고있는데 사수가 뭔가 내가 모르는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 그 질문의 답변을 모르면서, 사수의 질문의 의도도 파악하지 못하겠는 것 곤란해지면서 느끼기 가장 쉬운 감정인 짜증이 난다
[자기위안] 뭐 근데 그렇다쳐도 대학때 하던 팀과제들보다는 정말정말 쉬운거같다.. 대학때는 끝이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아 역시 직장인 짱이야... 퇴근이 있는 삶 짱이군....
[요즘] 한가지 좋으면서 안좋은점은 평일 매일 같은시간에 회사를 갔다가 일정시간 일하고 집에 돌아와야한다는점인데 강제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는점에서 정서관리에 도움이 되고 어느정도 일정하게 효율을 내는 사람으로 살게됐다 근데 원할ㄸㅐ 쉴수 없으니까.... 딱히 열심히 일하는것도 아닌데 피곤하고... 집에오면 밥먹고 그냥 누워서 자버리고.. 근데 집은 너무 더럽고... 좀 달려야 스트레스가 해소될거같은데 달리려고 나가니까 몸이 너무 피곤하고..... 요새 전반적으로 의욕이 없다.. 2주전에 달걀 20개 사놧는데 2갠가...먹었고 토마토 6개와 아보카도 6알을 사놨는데 지금 냉장고 안에서 어떤상태인지 모르겠다...
[등근육] 미팅할때마다 사진이 찍히는데 그때마다 내 자세가 아주 엉망이라... 아 등근육을 키워야되겠구나?하는 결론에 이르렀고 무릎붙이고 하는 푸쉬업을 하고 있다 요즘은 10개*2세트를 하고있다(기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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