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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어느날
Level 3   조회수 141
2020-06-11 02:41:01

6개월째

아직도 나는 취직하지 못했다

그치만 6 개월간 쉬면서 내게 변화된 것이 있다면

예전처럼 뭐든 시켜도 죄다 못할것 같고

모든 것이 자신없던 그 느낌은 잊은것 같다


물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다시 일 시작하면 예전처럼 움츠러들까봐

근데 지금 싸이즈를 보니까 

취직이 되느냐가 먼저인거같다 ㅋㅋㅋㅋ...


최근 짧은 기간동안 난 많은 것을 느꼈다

집에 혼자 있으면서 울기도 했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역시 난 깨닫는 게 느린 것 같다 ㅋㅋㅋ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다

최종적으로 확인했으니


멘탈 잡기와 포커페이스 유지를 잘 연습해야겠다

그거 잘 하는 애가 제일 부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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