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전 나의 몸상태는 최악이였다 심한 우을증 무기력증 불안감 그리고 온몸의 두드러기는 점점 번져만 가10개월전 나의 몸상태는 최악이였다
난 경도 비만에 온몸의 두드러기는 점점 번져만 갔고 하루가 멀다하고 설사 를 하면서 피부는 항상 뒤집어지고나 부어오르고 탈모도 있었다 게다가 식당알바조차도 1달을 못가니 몸쓰는일을 하고 있었는데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구토할거같은 느낌과 함께 주저 앉은 적도 몇번있다
비만,두드러기,설사,피부,탈모,실신(할뻔한거지만) 이 동시다발적으로 아니 점점 심해졌지만 무시했다 이때가 고작 작년 내가 25살때다 그치만 무시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렇게 좀비처럼 되가는 나를 돌아볼 정신력과 에너지가 없던걸지도,,, ) 그러다가 쓰러질뻔했을즘 집안의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려던쯤
나는 ,,,,야채주스를 마셨다 똥잘나온다는,,, 그것도 누가줘서 아무생각없이 근데 똥이 너무 잘나왔다 정말 오랜만에 몇년만에 느껴보는 시원함과 배안에 안정감을 느꼇다
그때부터 먹는것에 관심이 생겨 밥은 항상 라면이나 만두같은걸로 미친듯이 폭식을 해야 만족했던 나는 영양제와 건강식을 찾아보고 먹어보기 시작했고 그이후로 건강 에 미친듯한 관심과 함께 아무래도 몸쓰는 일을 하다보니 이 식단과 영양제 어떤 생활습관이 나의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쉬워서 계속해서 생활을 달리해나갔다 그렇게 1년,,, 항상 온갖 중독적인 것 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죄다하면서(술,담배,인터넷등,,,) 통장 잔고는 3000원이였던 상태에서 지금은 살도 10kg 빼고 피부도 좋아지고 장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 기능이 좋아졌다 탈모도 멈췄다(한번 나가리된 모발은 신이와도 안된다더라,,) 통장잔고도 한 500만원 정도 있다 그래서 욕심이 생겼다 죽을 고비 넘기고 이제 왠만한 애들보다 멀쩡해 보인다 잘살고 싶었다 나도 일반적인 정상인처럼 보였다 오랜만에 어렸을적에 인생이 그리 암울한 일이 아니였던 시절 에 기억들이 떠올랐고 '잘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이젠 공부란것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고 도전하고 절실히 깨달았다
일단 결심은 무조건 잘하기로 했다 그래서 남들보다 예습과 복습 항상 남아서 공부했다 그렇게 하루에 12시간씩 앉아있는데 5분이상 하나에 집중한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다 집중할라 치면 끊임 없이 그전에 했던 주식 코인 에 손이가고 스트레스를 좀만 받으면 포르노나 스마트폰으로 다른것을 키게 된다 그러고 한번 탄수화물이나 설탕 가득한 음시을 먹으면 안먹다 먹어서 그런지 정말 동물 처럼 미친듯이 먹고나서 후회한다,,, 사실 처음 생활습관 바꾸는건 몇달 안걸렸다 하루하루가 신기하고 재밌고 정말 '중독' 된것처럼 건강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내몸에 실험을 해보았다 하지만 진짜 힘든것들은 이미 10년 넘게 중독되었던것들은 건강하기 전만큼 아니 전보다 더 나를 유혹했고 나는 상황과 건강이 안좋아서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건강하고 누가 방해하는 사람이 없어도 계속 중독적인 것을 찾고 다른것에 집중을 할수 없는 사람이였다 그래서 최근 한달은 너무 충격적이였다,,, 그래서 항상 하던데로( 이제 별로 바꿀것도 없지만,,,, ) 건강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던 와중에 adhd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렸을때부터 암기과목 못하고 항상 불안하고 다른 자극에 약하고 중독에 미친듯이 더약하고 산만하고 남의말 집중 못하고 말끊고 사람고만나는 것이 힘들어 대부분의 사람하고 연락도 끊고 사는 나 돌아보게 됐고 이거다 싶었다
10개월전에 자살 하기 직전 보다야 지금현재도 매우 만족하고 뿌듯하다 하지만 이젠 진짜 잘살고 싶다 항상 목표는 높거나 최소한 평범인데 머리와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평범하게 살아가는것조차 너무 힘들었다 다그런줄알았고 다 나처럼 살아가는게 힘든줄 알았다 어릴때부터 끈기는 없고 잘하는것도 없었다 항상 왜다쳤는지도 모르는 멍들과 물건들을 잃어버려서 미친듯이 맞고 암기과목 보다는 잠깐 생각하면 되는 수학이 쉬웠고 (받아쓰기 살면서 한번도 100점 받아본적 없다) 그러고 집중력따위는 바닥이다 아주가끔 한몇시간 연속으로 집중하고 나면 탈진해서 그다음날은 컨디션이 완전히 엎어져버린다 심지어 내가 의지하던사람이나 존재들은 이세상에 존재 하지 않은 이후론 불안이 더욱더 심해졌고 그래서 지금도 기억력이 좀 회복 되었음에도 옜날부터 조금만 긴장하면 모든것을 까먹고 더욱도 중독에 관련된 것들 을 찾는다 그럼 마음이 편하니까,,,
근데 이게 병일수도 있다니 심지어 그에필요한 약을 먹으면 낫는다니,,,,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무섭기도하다 그치만 난 오래살거나 무난히 나쁜일 없이 사는것에 만족할게 아니라 잘살 기로 결심했다 지금도 잘살기 위해 하루에 못해도 10시간에서 12시간은 앉아 있는다 근데 다른사람들은 다 조용히 공부하고 조금만 해도 잘따라가는데 나는12시간 내내 온몸을 꼼지락 거리고 집중도 못하고 기억도 안난다 몸이 건강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좋다는것을 몽땅 다해봐도 집중은 여전히 안된다 그래서 에이앱 에 있는 병원중에 가까운 병원에 예약했고 드디어 내일이다 여기 있는 분들이 올린글들 읽으면서 모두다 내얘기 같다 그래서 검사도 받아보고 약도 먹어 볼것이다 드디어 내일이다 이것이 나를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면서 무서워서 이렇게 글로 써댄다 살면서 가끔은 내생각과 인생을 어딘가에 남기고 싶었는데 첫시작은
"에이앱" 이될거같다 막상써보니까 재밌다 내가 지금까지 adhd 에대한 정보를 모으고 나랑 비교해봤을때 결론은 이렇다 adhd 열심히 안살고 게으른 사람이 아니다 다만 같은 마음의 노력대비 효율이 안생기는것뿐 운동선수인데 안경없이 감으로 운동하는거처럼 내일 먹어볼 약이 내인생에 새로운 안경이 되길 바라면서 다들 열심히 살자 그리고 정말 '잘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