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posts

명예의전당



글보기
유산소의 중요성
Level 1   조회수 166
2021-04-01 13:42:00

유학생입니다.  


배우고 있는 전공 특성상 조모임과 케이스 스터디가 많은데, 강의내용은 잘 안들리고, 조모임할 때도 상황파악이 안되어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더랬죠. 어려운 상황 생길 때마다 내가 ADHD라는 것을 스스로 상기하고 부정적 생각에 빠져들어서 한참을 헤매었어요. 의욕을 완전히 상실하여, 학기 내내 주변 친구들 도움받으며 꾸역꾸역 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이번주부터 짧은 spring break에 들어갔습니다. 무기력상태가 지속되어 며칠 누워만 있다가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간만에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침에 콘서타 복용하고, 무작정 나가서 걷다보니 해변이 보이더군요. 사람들은 일광욕하고 누워있는데, 나는 그동안 집안에서 이불만 덮고 있었네요. 모처럼 해변도 산책하고, 달리기도 오는 길에는 자전거도 탔습니다. 운동하고 났더니 의욕이 다시 돌아오네요.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미뤄왔던 일들도 하나하나씩 처리하고 있습니다. 굳이 의지력 불태울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하나씩 하게 되네요. 운동의 힘을 다시금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저는 내일도 해변을 달릴거예요. 졸업할 때까지 유학생활 매일을 달리기와 함께 할거예요..!!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