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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조회수 88
2021-08-09 00:11:24

1. 몸건강 회복하기(하고있는 것)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17일째다.

처음 일주일간은 쉐이크와 영양제만 먹고 지내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정말 괴로웠었다.

앞으로 다시는 그런 극한의 상황은 겪고 싶지 않고.. 그때와 같은 몸상태는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후로는 나름 자각있는 상태로 음식들을 먹고 마시고있다.

가장 큰 변화로는 10일전 ㅇㅇ에게서 받은 곰표밀맥주 한캔이 아직 그대로 냉장고에 있다는 점이다.

냉장고에 좋아하는 술이 일주일 넘게 보관되는 경우는 기억하기로는 없었던 것같은데. . . 

같은 맥락에서 200kcal를 섭취한다고 가정할때

 1. (난 맥주를 좋아하니까) 맥주를 2캔 마시고 밥은 스킵한다. 

 2. 영양이 고루 갖춰진 쉐이크를 마시고 맥주를 스킵한다.

예전의 나였으면 1의 선택지를 골랐었는데, 최근에는 2를 선택하고 있다.

아무튼 뿌듯한 변화이다.


2. 통제감 회복하기(시작하는 것)

소소하게 주기적으로 챙겨야할것들이 있다. 나는 그런것들이 너무 귀찮아서 눈에 안보이는곳에 묻어두고 회피하기를 잘한다.

묻어두고 있으면 불안해지고 삶의 통제감을 잃어가는 느낌이 든다. (내가 모른척하고 지내는 영역이기 때문에 통제할 수가 없음)

요새 취미가 인터넷으로 돈쓰기일정도로 소비가 많아지고 카드값도 거의 최대치를 찍고있는듯한데.. 계속 회피하고 있다..

모든 카드내역을 살펴보고 한달의 용돈과.. 하루에 쓸 수 있는 돈..그런걸 당장에 정하기는 너무 스트레스받고 귀찮을것같아서

지금 할수있는것(가계부쓰기)을 시작했다.

한달정도 가계부를 써보고 적당한 소비의 선을 정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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