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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ㅣ 에이앱 개발일기7
Level 5   조회수 54
2017-08-13 22:32:02
좋소 나도 하오체로 가오.
왜 뜬금없이 하오체냐 하겠지라. adhd와 하오체가 대관절 무슨 연관이 있길래?
결론부터 얘기하면 우리 에이앱을 우울한 공간으로 만들지 않기 위함이오.
아무리 앱을 밝고 예쁘게 꾸민다 한들 우리 특성상 우울하고 어두운 글이 많을 소지가 다분하오.
어둡고 우울한 곳을 구태여 매일 찾아올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 보오. 이용자 본인이 현재 우울한 상태라 할지라도 말이오.
하오체를 쓰면 어두워지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오.

'이놈의 세상 못 해먹겠소 오늘밤 자살하려 하오' <--어색하오.
'당신이 뭐길래 남을 가르치려 드오?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나 하오?' <-- 공격성이 잘 안드러나오.
'이직만 벌써 10번 째요. 나란 인간 희망 없는 거요?' <-- 이미 글에서 긍정성이 느껴지오.

우울한 글을 아예 금지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권장하고 싶소 긍정적이고 따듯한 분위기를..
하오체는 아주아주 예전에 내가 즐겨 가던 커뮤니티에서 쓰던 말이라 차용해오려는 생각이었는데 알고 보니 다른 곳에서도 많이 쓰고 있더구랴. 말투에 저작권 같은 건 없겠지라.
하오체로 에이앱을 밀어보다가 만약 이용자들의 반발이 크면 다른 걸로 바꿀 수도 있소.
그렇소 나 팔랑귀요.

마케팅의 중요성에 점점 눈 뜨고 있소.
내가 원래 몸담고 있는 직종에서도 마케팅은 엄청나게 큰 비중을 차지했었소.
그걸 모르는 바가 아니었는데도 앱마케팅 계획을 따로 세우지 않는 우를 범할 뻔했소.
아무리 잘 만들어 놨다 해도 홍보가 안돼 손님이 찾아오지 않으면 뭔 소용이겠소?
마이너스는 아니어야 하지 않겠소?
우리 같은 영세업자가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에는 페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유튜브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구글 애드워즈 기타 등등이 있소.
첨에는 페북 마케팅을 내가 해볼까 했지만 페북 가입방법조차 모르는 상모지리로서 엄두가 나지 않았소.
포기하려다가 adhd능력자 중 한명인 순두부님을 살살 꼬드겨보았소.
순두부님은 흔쾌히 넘어오셨소!
페북 페이지 운영 경험이 있는 순두부님께 페북운영을 부탁드릴 것이오 뚜둥!

그럼 너는 노냐 하겠지만 그건 아니오. 유튜브마케팅이 내 담당이오.
난 영상 만드는 걸 원래 좋아하고 해봤던 사람이오. 다만 근자엔 전혀 하지 않았소.
영상을 쉽고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있다는 걸 젊은이?들을 통해 알게 돼서 벌써 두 개나 만들었소!

지금은 어도비스파크를 이용하고 있지만 곧 키노트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아이무비에도 도전할 생각이오.
아이무비는 전문가용 편집프로그램인 파이널컷을 조금 단순화시킨 버전이오. 아이무비 첫작품은 어쩌면 순두부님이 주인공이 될지 모르겠소 껄껄.
그리고 치두님은 이미 블로그마케팅을 은은하게 해주고 있소.
두 분에게 무한 감사 말씀을 전하오. 은혜는 잊지 않으리다.

adhd답지 않게 너무 길게 썼소. 피곤하오
오늘은 여기까지.

 

치두님 블로그 구경가기 http://blog.naver.com/adnlif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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