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약 휴약일기 1일,2일 성실 조회수 87 2017-11-02 00:51:57 |
휴약 1일차 일기
1시수업이라 11시에는 일어났어야했는데 일어나기가힘들었어요 (약먹을때도 그랬음..) 근데 겨우 일어나서 약을 털어넣으면 맘이 놓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휴약하기로 했으니..잠시동안 어째야하나 고민을했어요 앉아서 명상할까 고민하다가. 자버릴거같아서 그냥 느적느적 씻고 나왓어요
수업시간에서는 좀 계속 졸렸어여 원래 수업에서 졸았던적이 없었는데...한 2시까지 계속 피곤피곤해했어요
그리고 쿠팡직구로 뇌 영양제랑 멀티비타민을 샀어요
이후에 조모임하고... 사이먼이가 아프대서 과외대신 도서관에서 책을 좀 읽었어요
의식적으로 뇌를깨우고 차분히 주변을 관찰하는 연습을 했어요 몰랐는데 교정이 너무 이뻐졌더라고요 특히 밤에...♥
아무튼 오늘 운동하다 잘거에요 내일은 아침운동을 하고싶어요...

주문한 영양제 목록
아 그리고 이따 엄마만나면 톡방에서 알려주신 GABA현미를 먹자고 할려구요 가바는 아직 주문을 못했거든요...
휴약 2일차 일기

휴약한지 2일차 입니다
이번에는 좀 체계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 위와 같이 글 쓰기 전에 마인드맵을 작성해 봤어요.
1.경과
(1)식이: ★☆☆
저탄수 고단백을 지향하고 있는데.... 저탄수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제가 언젠가부터 특정 과자를 즐기게 됐는데요.... 오늘도 별 저항 없이 그 과자와 제로콜라를 먹었답니다.
그것 말고는 식이를 나름대로 신경써서 먹었어요.
원래 MPH(메틸페니데이트계열, 각성제, 콘서타와 페니드 등이 포함)를 복용했을때는 약효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으면 뭔가 먹는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약효가 가시면 저녁에 몰아서 먹는 경향이 심했는데요
약을 먹지 않으니 배가 안고파도 챙겨먹는게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앞으로 좀더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할것입니당.
또한 평소에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서 어쩔때는 아메리카노를 4잔씩도 먹고 그랬는데요.
휴약 기간동안은 카페인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가..
입이 심심해서 하루 1잔정도로 제한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차분의 방(오피스텔에 이름을 붙임..)에 입주하고 나서는 홍차나 허브티를 자주 마실 생각이에요.
(2)운동: ★★★
집에서 잠실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까지 자전거를 타고 왕복했습니다. (요새 알라딘 카페에서 상주합니다)
가는데 30분, 오는데 30분 정도 자전거를 탔구요
따로 걸은 기억이 없는데...?길을 헤매서 그런지 1만걸음을 걸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최근 복부에 살이 쪄서... 곧 그날인가...하며 안일하게 살았는데 그냥 살이 찐것 같더라고요.
어제부터 플랭크와 크런치를 조금씩 해주고 있습니다.
(3)수면: ☆☆☆
어제 11시쯤 일찍 잠들어서 아침 7시경에 개운하게 일어났어요.
그런데 오늘 수업이 없는 날이라서....게으르게 누워있다가.....다시 눈을 뜨니 이미 12시가 훌쩍 지나 있었어요....
이런 밑도 끝도 없이 잠자는 수면습관....ㅠㅠㅠ 고쳐야 합니다.
2. 앞으로의 계획과 내일의 계획
(1)앞으로의 계획
자기표현을 할 때 먼저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표현하는 훈련을 하려고요. 그래서 지금도 먼저 마인드맵을 작성하고 글을 쓰고있죠 ㅎㅎㅎ 말하기 전에도 '멈추고 생각하기'.....
(2)내일의 계획
아무래도 오늘 늦게 잠들 것 같은데... 목표는 해 지기 전 자전거타고 강변역까지 갔다가, 부동산 아저씨(?)가 허락하시면 차분의 방을 다시한번 둘러보고....인테리어 계획을 좀 짜 볼 생각이고요 사이먼 과외 커리큘럼도 다시 한번 짜 볼 생각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마스크쓰고 45분 이상 걷기도 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