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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체험담 <사회인 5년째 S님의 인터뷰>
Level 3   조회수 56
2017-10-31 21:25:05

충동쇼핑을 멈출수없다.. 컨트롤이 안되는 자신이 불안합니다.


일이 끝나고 , 자유시간 만끽


S님(20대/여성)은 도내 영업일을 하고있습니다.
밝고,활동적인 S님은 영업 성적도 좋고, 후배도 생기고, 매일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그런 S님의 가장 즐거운 시간은 퇴근후, 프라이버시 시간에는  동료와 식사를 하거나,
대학교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백화점에서 좋아하는 브랜드쇼핑을 하거나…
후배들에게 식사를 사주는 일입니다.
부모님집에서 생활하는 S님은 방값도 들지않아, 자신의 월급을 마음껏 쓰고있었습니다.

쇼핑,술자리로 스트레스 발산


업무적으로는 문제 없었지만, 지각이나 물건을 자주잃어버리거나,
실수가 잦아 선배나 상사에게 주의를 받은적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주의해야지!」라고 반성하지만 몇일이 지나면 다시 실수를 반복해버리고 맙니다.
실수로 기분이 가라앉을때는, 좋아하는 옷을 산다거나 친구들과 술자리를 만들어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멈추지 않는 욕구. 쇼핑중독


S님은 쇼핑이나 술자리로 인한 지출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참는것을 못하는 S님은, 백화점에서 갖고싶은 물건이 생기면 고민하지않고 구입해버렸습니다.
거절하는것이 어려운 S님은 동료나 대학교친구들과 술자리 횟수도 많아 사회인이 되어서도
저금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독촉통지서를 어머니께서 발견하셨습니다.
과소비로 통장잔고가 부족해 카드비를 내지 못한것입니다.
S님은 어렷을때부터 산만하고, 깊이 생각하지않고 행동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모두가 앉아있을때 혼자 돌아다니거나, 충동적으로 도로에 뛰어들어
차에 치일뻔 한적도 있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S님이 언제나 걱정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정도를 넘는 소비로 주의를 주었지만
독촉통지서를 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S님과 어머니는 누구와 상담을 해야할지 몰라 동네 단골 의사에게 추천받아
대학병원 정신과 전문의에게 친찰받기로 하였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다.


모녀는 S님의 정도 넘은 소비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쇼핑과 술자리로 스트레스를 푸는것.. 그걸로 자기혐오로빠지게 되지만
그래도 소비를 멈출수 없는것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습니다.
회사에서 실수가 잦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일, 제출일 기간을 지키지 못하거나
약속을 잊어버리는 이야기도 털어놓았습니다.
어릴적 이야기도 확인한뒤, S님은 ADHD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받았습니다.
ADHD는 어렷을 적부터 일상생활에 곤란을 느끼면서,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느껴 공존질환(ADHD인한 쇼핑중독)을
일으켰을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S님의 과도한 소비행태는 ADHD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일지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뇌에 안개가 걷혀지고, 마음이 밝아졌다.


모녀는 ADHD의 특성을 설명받고 치료받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카운터셀링을 통해 S님의 일상생활을 고치고, 개찰포인트를 찾았습니다.
일에 대해서는 체크리스트를 만드는것, 바로바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일것,
매일 아침 행동계획표를 만들것, 쇼핑,술자리에 대해서는 1달 예산을 정할것,
당분간 신용카드는 사용을 하지않는것, 구체적인 어드바이스를 받았습니다.
또한 ADHD개찰을 위해 약도 섭취할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회사에서의 실수가 줄어들고 , 상사나 선배들로부터 주의받는것도
줄어들어 예전보다 자기혐오나 죄악감이 줄어들었습니다.
S님은 지금까지 뇌에 안개가 낀것처럼 멍했는데 걷혀진 느낌이들고 마음이 밝아졌다고 합니다.
어머니 덕분에 병원에 방문하게 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금도 가능하게 되어 온천여행을 어머니와 함께 가려고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출처-http://www.adhd-navi.net/adult-adhd/story/case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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