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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가워요~^^
Level 2   조회수 32
2018-02-25 12:04:41
~다”로 끝나는 문장보다는 “~요”로 끝나는 글이 제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 놓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이런 식으로 글을 써볼게요. ^^ 그동안 에이앱 블로그 글을 보던 독자에서 이제는 블로그에 입주하여 글을 쓰는 블로거가 되었네요. 매 순간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글을 쓰며 소통할 수 있는 건.. 저에겐 참 다행스러운 일이에요. 그러지 않았다면.. 혼자서 끙끙 앓다가 화병으로 숨넘어갔을 거예요. 저는 약을 먹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병원에서 설문지랑 상담을 통해서 ADD 진단을 받았고..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다른 검사 같은 걸.. 해보고 싶지만.. 지방에 살고 실업자인 처지에..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 볼 수 없었네요..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부작용도 있지만.. 확실한 효과를 봐서.. 정확한 검사를 해볼 필요도 없이 나는 역시 @가 맞는 구나.. 스스로 확신하고 있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믿어주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꼭 해 볼 거예요. 이번에 어떻게..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아주 힘든 육체노동을 할 생각이었는데.. 서비스직으로 일할 기회가 생겨서 용기내서 일해 보려고요. 이런 용기도.. 약을 먹고 나서 생긴 거예요. 약을 먹기 전에는.. 어떤 일을 시작할 엄두도 나지 않았는데.. 콘서타의 효과를 믿기 때문에 이런 용기도 생겼어요. 저는 일단 콘서타를 먹으면 무기력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 시작할 힘이 생기더라고요. 간단한 집안일이라 던지.. 장보는 것이라 던지.. 공부도요..! 정말 다행이에요.. 약을 먹고 작은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건.. 참 다행인 것 같아요. 앞으로.. 약물 치료랑 상담 치료 병행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며 성장하는 모습.. 기록하고 싶어요. 물론.. 성장하는 중에 겪는 아픔까지도 기록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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