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체험담 <30대 남성 >ADHD치료 경과 약 4년 수다랄 조회수 53 2018-03-13 19:36:18 |
오랜만에 업데이트 하네요! 이번 글을 번역하면서, 이 분이 저와 근접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공감도 되고 번역하게 되면서 긍적적인 기분이 되었습니다. 이글을 읽고, 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분, 또는 절망하고 있는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ADHD라고 느낀건 오래전이었지만, 몇년간 망설였고 작년에야 진단을 받고 치료중입니다. 조금씩 나아지고있는 자신을 보면서 좀 더 나은 미래를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번역하면서 한본어화 된건 기분탓이지요 (웃음) ----------------------------------------------------------------------------------
ADHD라는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반년에 한번 정도는 자주 직장을 바꿨습니다. 오오자와 님 (가명) ADHD치료 경과 약 4년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지않고 막말을 하고, 자신만의 방법에 고집이 쎄고 타협이 되지않아 직장에서 트러블로 자주 직장을 바꿨습니다. ADHD로 진단받고 부터 증상에 휘둘리는 일이 없어지고, 일도 길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꿈은, 자신의 개성을 살려 일을해 독립을 하는것입니다.
ADHD로 진단받고 문제의 정체를 알아 안심됐습니다. Q. 병원에 내원하게된 계기는? 성인이 되고 사회인으로 생활을 하게 되면서 회사생활의 여러면에서 적응이 되지않는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학생이나 미성년으로서는 용서될지도 모르지만, 사회인으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면들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당시에는 여러가지일이 겹쳐 우울증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에 반해 에네르기 (기분)은 넘쳤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서로의 기분을 이해해주는 친구에게 「나도 그런데.. 너도 ADHD이지 않을까?」라고 지적 받았습니다. 그 계기로 ADHD라고 생각되어져 병원에 검사를 받기로 결심 했습니다.
Q. ADHD라고 진단 받은 후, 기분은 어땟나요 ? 자신이 ADHD라고 알기전까지 증상에 휘둘리는 나날이었기에, ADHD라고 진단 받았을때에는 모든 고민, 증상의 원인이 ADHD때문이었다는 걸 알고 안심했습니다. 그 이후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됨으로써, 문제점을 개찰 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일에는 타협할 수 없고 단체생활이 괴로웠습니다. Q.지금까지 어떤 증상이 보였습니까 ? 마감시간이 지켜지지않고, 지각이 잦았습니다.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성향도 강해, 조금이라도 갖고싶은 물건이 있으면 , 생각없이 사버렸습니다. 물건을 버릴수 없는 증상도 있어, 필요없는 물건까지 모아 집은 쓰레기 더미였습니다. 대인관계도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는 상황・판단이 틀리므로, 의견이 맞지않아 충돌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납득이 되지않으면 타인의 지시에 따르는것이 어렵고, 특히 단체생활이 괴로웠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맞추는 것이 고민이었습니다.
Q. 그런 증상이 일에서도 영향이 있었나요 ? 일에서 곤란한 부분은 지각과 인간관계였습니다. 정해진 룰도 지키는것이 어렵고,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하지않으면 성에 차지않았기 때문에상사나 주변사람들과의 트러블이 꽤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ADHD라는 진단을 받기전 까지는 반년에 한번정도 직장을 바꿨습니다. 취미나 관심사가 금방 바뀌기는 만큼 일도 길게 할 수 없었습니다. 예를들어 업무에 관해서도, 다른것이 하고싶은것들이 많았기때문에 「이것도하고싶어! 저것도하고싶어!」라는 기분을 누를 수 없었습니다. 관심사의 대상이 많은 것은 누구라도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충동성을 누를수 없어 전직(직업을 바꾸는것)을 반복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런 부적응이 몇번이나 지속되면서 자존감이 하락해버렸습니다. 그러자, 타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어 불신을 하게 되고, 타인에게 자신을 드러낼 수 없어 괴로웠습니다 .
Q. 그외 생활에서의 곤란한 점은 무엇이었나요 ? 저의 경우, 부주의로 케어미스(일을 하면서의 자잘한 실수)가많고 시간엄수가 되지않고, 다동(多動)으로 관심사의 대상이 자주 바뀌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하루중에서도 일을 할 시간 놀아야 할 시간이 정해져 있는것은 알고있지만, 그때마다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은 충돌을 누를수 없어 자신의 욕구가 우선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내일 업무가 있어 자야할 때에도 밤 늦게까지 노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하고싶은일이 있으면 「이거다!!」라고 생각하고 바로 하지 않으면 성에 차지않았지만, 그외에는 「왜 하고싶지않은 일을 꼭 해야만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극이 없으면 안되서, 과거에는 빠찡꼬에도 빠진적도 있습니다.
Q.어린시절에는 어떤 곤란이 있었습니까 ? 「왜 하고싶지 않은 일을 꼭 해야만 하나?」 납득하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은 아이었으므로, 관심사가 없는 수업에는 멍하게 있었습니다. 그런 태도를 반항적이라고 오해받아 엄청나게 상처받은 적이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는, 상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막말을 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습니다. 말해 버린 후 자신의 실수에 대해 인식하고 죄책감에 쌓여 「내가 나빠...」라고 자학적으로 생각하고, 주위에 적응을 못하는 것은 「내가 모자란탓...」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직장도 지금까지 가장 길게 다니고있습니다. Q.치료를 시작하고부터 변화가 있었나요 ? ADHD치료를 시작하고부터, 시간을 계획적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중 몇시까지는 이것, 다음은 저것 이라고 계획적으로 쓸 수있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정한 시간에 일어나게 되어 지각도 하지않게 되었습니다. ADHD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특징도 있는데, 필요한 물건인지 아닌지 생각 후 버리는것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인지하고 부터 개찰과 노력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부분에서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어 「이것은 이야기하면 안되겠다」「이 행동은 하면 안되겠다」라는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치료 전에는 납득이 되지않을 경우 상대가 이야기하는것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치료 후에는 상대의 기분을 이해할수있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또한 자존감이 낮아졌을 때 상대방의 의견을 마이너스로 받아들였는데, 치료 후 에는 그런것도 사라졌습니다. 직장도 지금까지 계속 다니고있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이상 어느정도는 주변에 맞춰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하고싶은일을 하지않으면 성에차지 않은 점도 개찰 되었습니다.
Q. 혹시 어린시절에 진단을 받았다면 ? 빨리 진단받았으면, ADHD로서 사는법을 좀 더 일찍 발견하지 않았을까요 ? 진단만 받으면 정체를 알 수 있기에, 주변사람에게 「나는 이런사람이다!」라고 전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발달장애를 부끄러워 하지 않고, 특징을 살려 사는법을 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Q.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발달장애라고 해서 부끄러워 할 필요 없습니다. 단점만 있는것도 아니고 좋은 특징도 가지고있기때문에 그런 점을 살려 사는 방식에 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ADHD라고「다른사람과 틀려」라고 물러서지말고, 「이것은 개성이다!」라고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좋지않을까요 ? 그리고 (ADHD로 의심이 되는데)진단하지 않은 사람들은 빨리 진단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어린시절에는 괜찮았던일이 어른이 되면 벽이되어 부딪히게됩니다. 빨리 ADHD라는것을 아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부터의 꿈은 ? 지금은 조직에서 업무를 하고있지만, 언젠가는 독립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방법이 강하고 고집(고집과 프라이드의 중간느낌)이 있기때문에 독립하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살아가는 방식을 앞으로도 모색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감수 : 후쿠로다병원 원장 마토바 마사키 선생님
출처:https://adhd.co.jp/otona/chiryo/interview/case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