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랄 근황 2018.06 수다랄 조회수 25 2018-06-26 20:40:57 |
- 엄마 수술로 한국에 갔다왔다.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고, 수술 당일날 간호를 하였다. 간호를 할때에도 에이디 기질이 발동하여 씁쓸하였다. 1) 엄마가 물통을 확인하고 사라고하셨는데 확인하지않고 내가 생각한 물통을 사버려서 물통을 두번샀다. 2) 엄마 지갑을 잃어버려서 병실을 왈칵 뒤집었는데, 내 기억이 틀렸고 다른 장소에서 찾았다. (내가 다른장소에 나둔것임. 기억나지않는다.) - 수정소용돌이
기안서를 한장 작성할때에도 몇번이고 프린트를 한다. 왜냐하면 계속 틀리기때문..ㅋ 제목을 수정하면, 단가가 틀리고, 단가를 수정하면 합계가 틀리고, 합계를 수정하면 날짜가 틀리고.... 그래서 내 주변엔 늘 이면지가 쌓여있다.. 쌓이는 만큼 마음도 무겁다. 기안서를 한번에 프린트 하는 날이 오면 나를 매우 칭찬해야지! - 직원이 늘면서 생기는 인간관계
회사가 잘되어 직원이 는다는것은 좋은 일이지만.. 거기서 오는 피곤함도 크다. 예전에는 상사와 나 둘만 있어서 좀 더 말도 거침없이하고 감정도 어느정도 드러내었는데 이제 듣는귀가 많아지니 매사에 조심스러워 진다. 눈치가 많은편도 아니고, 할말도 잘 못하는 타입이어서 앞으로 회사에서의 입지가 걱정되는 것은 사실.. 나는 천천히 성장하는데 회사가 기다려주지않는다. 더 힘내고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자잘한 미스가 모여서 잘한것도 무용지물이 되고 부정적인 피드백만 와서 마음이 착찹하다. 이럴때일수록 더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허둥대지말고 침착하게 심호흡하고 .. 실수하면 고치면 되니까.. 실수한채로 도망가지말고, 수습하면 그나마 덜 욕먹는다. 남들보다 내 실수도 빨리 알아채서 바로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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