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posts

명예의전당



글보기
아무말 정리
Level 3   조회수 36
2018-06-16 21:44:22
6/6
오늘은 현충일
일어나서 뒹굴거리다
콩국수를 먹고
조별과제를 7시간을 했다.

약을 먹으면 조별과제가 편하긴하다.
남들이 무슨생각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주도적으로 뭘 할 수가 없는데

약을 먹으면 좀 나아지는 기분

6/7-1
아니 그동안의 실수라고 해야 하는 건가...?

과제에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파일을 받아서 깔았다.
그리곤 한번도 안 열어보고 다시 유에스비를 돌려드렸다....ㅎ..
근데 라이선스를 제대로 등록을 안 한거였다...

어쩌면 노트북 정리하다가 라이센스 파일을 날려먹은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다음 수업이 다음주 목요일이고

과제 제출이 다다음주 월요일이라
그냥 학생용 평가판 파일을 설치하고 있다

아아악

이 과제 도무지 뭘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모르겠다
학교 싫다

6/7-1
아무말말말

룸메가 말 좀해!
라고 하길래

'말'
이라 대답했더니

어이없어했다.

난 말하는 게 좋다.
말을 못해서 안 할뿐
난 글쓰는 게 좋다.
글을 잘 못써서 안 할뿐

여기선 내 글을 평가받지 않는 기분이라 좋다.

발표는 싫다아아
보고서는 싫다아아

교수님 전 당신 수업만 듣는 게 아니거든여...?
살려주세여...

근데 이 미친 과제를 왜 나 빼고 다 잘하고 있는 건데... ㅂㄷㅂㄷ

씻으러 가야되는데 귀찮아아아아

자동등록방지를 입력해주세요.
귀찮아여
저거 입력하기가 귀찮아서 쓴 거 날릴까 고민했다...ㅎ

6/8
오늘도 아무말을 제조하러 왔다

피자를 먹었다
맥주도 먹었다

피맥!!

그것은 행복

침대에 누웠는데
일어나기가 너무 싫다!

6/10
오늘은 약 먹은게 효과가 거의 없는 날이었다

꿈속에서 먹은게 아닐까 싶을정도였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약을 먹고 다시 12시까지 잤다.

그리고 3시반까지 놀았다

3시반 부터 공부를 하긴 했는데
산만함 그 자체였다!

손은 자꾸 움직이고 문제 풀다가 뭐 확인하다가
계획 세우다가 멍때리다가 낙서하다가 뭐 먹다가

6/13
7월이 되면 여행, 라식수술, 운동 등의 계획이 있다
그것이 내 기분을 달래주길 바란다

왜 내가 파이프에 흐르는 물 따위를 분석하고 있는걸까.... 어떻게든 흐르면 그만 아닌가...
물을 넣었더니 물이 잘 흐릅니다 라고 쓰면 F일려나 껄껄

6/14
자야한다
눈을 감는다

잠에 든다

실패!!

6/15
긱사에서 술을 마신다
걸리면 퇴사...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다...
유럽여행이 즐거웠던건
술을 물처럼 마셔서가 아닐까...

겨울서점이라는(아 이름이 이게 맞던가)
유튜버를 구독했다
여러가지 책 이야기를 해준다
목소리가 좋아서 듣고 있으면 편안하다...

파이프에 흐르는 물 따위가 날 귀찮게 하는게 짜증이 난다아악! 과제도 많고 공부할것도 많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ㅎ

하기 싫지만 해야 할 일
유체해석과제
열역학
미분방정식 시험
재료역학
제어공학
유체역학

6/15-2
만두를 들고가다가 흘렸다
라면을 내려놓다가 라면 국물을 책상에 쏟았다
장학금 신청 미루고 미루다 오늘 마감인데 까먹었다
급하게 하다가 물컵을 치는 바람에 물을 책상에 쏟았다
필기노트와 공학용계산기와 이어폰이 물로 흥건해졌다.
젖은 필기노트를 책에 올려놓는 바람에 책도 젖었다
(문제는 그 책이 내 책이 아니다)

또륵...

6/16
졸려어어어

파이프에 물이 흐른다를 10장 이상의 보고서로 써야한다.... 아아아악

미분방정식 공부하다가 잘 안되길래
그냥 잤더니
미분방정식 0점 받는 꿈을 꿨다...ㅎ

책상을 치웠더니 훨씬 편하다...
얼마 걸리지도 않는 거 왜이리 귀찮은건지...
그리고 다시 더러워졌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