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기위해 내던지고 싶은 것들과 잊으면 안되는 내 모습들에대한 기록-1 백호 조회수 44 2018-08-15 04:00:25 |
학교에 있을때는 몰랐다 나의 뭐가 문제인지. 책상에 앉아서 미래에 대해 생각만 했다. 그 생각은 항상 극과극 수준으로 달라졌지만 아무런 영향도 있지않았기에 나는 아무런 자각도 없이 그렇게 보내왔다. 부모님의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아무 문제도 없다생각했다.
내 한 구성원들에게의 적응 시간을 나는 6개월 이상으로 판단했다. 6년이상 아무 문제도 없었다. 실제로 6개월 전후 였으니까. 어차피 그때는 무리 형성은 끝난 후고 나는 밥시간 빼고 혼자 다니는게 편했기 때문에 그냥 6년이상의 기간 동안 그렇게 살아왔다. 아무런 문제도 없다생각했다.
나는 말을 잘 하지 않았다. 반 친구들도 그렇게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나는 할말을 만들지 않아도 되어서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할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 관심사는 '대중적'과는 정말 멀리 떨어져있는 관심사이기 때문에 가벼운 대화조차 할 또래지식(?)이 아예 없었다. 항상 누군가가 말을 걸어올때마다 마음 졸이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뇌를 열심히 굴리며 할 말을 찾아야 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까지 생각했다. 아무 문제도 없다생각했다.
나는 느리다. 딱히 학교에서 밥먹는거 말고 빨라야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밥 먹는 시간 말고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무 문제도 없다 여겼다.
내 말이 잘 안들린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건 복불복 발표때 뿐이여서 나는 딱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항상 잠을 자고있었다. 터치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혼내시는 분들도 거의 없었다. 무기력한 고등학교 생활이였지만 그래도 즐거운시간이 딱 한시간이라도 있었기 때문에 그걸로 버틸수 있다면 괜찮을것같다고 생각했다. 그닥 문제 있어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닥 문제가 된 것도 아니였다.
나는 항상 지각을 했다. 수업시간에 들어간적은 없었다. 나름 민폐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지각을 하면 내 손해였기도 했고 다른애들도 터치 하지 않았다. 선생님도 그닥 아무말씀 없으셨다. 아무 문제도 없다 생각했다.
나는 손이나 발끝 살을 뜯는다. 뜯으면서 엄마가 날 왜 혼내는것인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다. 아무 문제도 안되는데 왜? 이걸로 혼내시는 거지 하고...(그 외에 널부러져있는 조각칼로 양초를 다듬는다든지 내 방 책상을 오작오작 뜯어 흉한 상태로 만든다든지 가위로 종이를 잘게 자른다던지 쓸데없이 멀쩡한 볼펜 분해해서 망가트리기, 실리콘 손으로 오작오작 잡아뜯기 등은 가정기물파손이 맞다고 인정해 반박은 안했었음)
그렇게 중학교 후반부터 고등학교의 졸업때까지 살았다. 그렇게 탈출하고싶었던 감옥같은 장소를 탈출했다. 그때 생긴 하고싶은것의 목표를 이뤄 탈출한건 아니였지만 탈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너무 행복했다.
그땐 몰랐지, 이 익숙했던 모든것이 내 몸에 새겨져있는 패턴들이 필요가 없어진다는걸
아무 문제도 없었던게 아니라는걸.
문제가 나타나 문제가 되기 시작했던 첫번째가 알바다. 알바 시작한 첫주동안 퇴근할때마다 매일매일 죽고싶다는 생각만 했었다. 기분 상태가 바닥을 치며 집에 도착했었다.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었다. 모두가 지나가면서 나에게 들리게 내욕을 하며 지나간다. 미움받기싫어서 정말 열심히했더니 이제는 오버하는거라고 한다. 그럼 어쩌라는거지, 그동안은 나를 오랫동안 보아왔던 사람들이랑만 있어서 였을까 나는 사람들이 당연히 내가 열심히 하는거라고 알아줄줄 알았다. 미움받기 싫었고 칭찬도 받고싶었고 인정받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더 더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하는 척이 아니라 겨울에 땀범벅이 될정도로 했다. 민폐끼치는 만큼 바쁘지 않은 시간에 주변사람들 일 하나라도 더해주려고 했고 되도록 최대한 많은일을 하려고 뛰어다녔다. 일도 잘 안넘겨주려했었다. 그랬는데 정말 야속하다. 열심히 한다고해서 내가 느린게 그들의 마음에 들정도로 빨라지지 않았다. 열심히 한다고해서 내 민페가 줄어들진 않았다. 최선을 다해도 항상 욕먹었다. 대놓고 눈치주는 사람 욕하는 사람 사이에 나는 매니저님에게 그만둔다고 말했을때 벌어질 상황이 두려워 말도 못했다. 매일 알바는 12시를 넘겨서 끝났고 집에가면 1시가 넘었다. 내시간표가 수요일을 제외하고 전부 1교시여서 나는 가끔의 수요일을 제외하고 전부 지각을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과애들과 전혀 친해지지 못하고 겉도는 중이였고 알바를 시작으로 퍼진 자괴감 우울 무기력이 학교생활로 생긴 무기력 우울과 겹치며 점점 크기를 키워갔다. 결국 1학기 말에는 수업을 한번 빠진걸 계기로 기말고사 까지 전부 빠졌고 어찌어찌 들으러간 수업은 세시간 내리 잠을자기 일쑤였다. 방학에 알바인원이 줄어들어 알바시간이 풀타임으로 늘어났고 무기력과 우울증은 전혀 나아지지 않은채 밤낮마저 바뀌었다. 알바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알바를 빼는것도 너무 눈치보였고 일할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그런말을 하는게 죄책감으로 느껴졌다. 갓 스무살이 되어 대학교에 들어온 내친구들은 방학하니까 놀자고놀자고 하는데 알바를 못빼니 놀수있을리가 없었고 알바를 안가는날에 놀자니 피곤해서 하루종일 잠만자버리는 탓에 놀수가 없었다. 친구는 친구대로 감정이 쌓여가는데 나는 알바에 모든 정신을 쏟아버려 신경을 쓸수가 없었다. 지옥같은 시간동안 지옥같은 생각을 꽉채워보낸 방학이였다. 무기력에 빠저 수강신청도 하지 않았고 2학기 수업은 가지 않았다. 결국 휴학 신청서를 내고 학교가는걸 그만 두었다.
개강덕에 알바시간이 줄어서 행복했었다. 어느정도 일에는 익숙해져 갔지만 근본적인건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
알바를 하며 깨달았다. 내 목소리가 작은것이, 나의 느린행동이, 지각이, 말을 안하는것이,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하지 못하는것이, 내 할일을 바로바로 치우지 않는것이, 챙겨져야만하는것이 매우 큰 문제였고 민폐였다는것을.
문제라는걸 실은 모르지 않았다 그동안의 나의 일상에 그렇게 큰 문제가 되었던 적이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을뿐.
열심히하면 나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내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문제는 운동동호회에서도 나타났다.
동호회 사람들중에 내가 가장 어렸다. 다른 운동을 좋아했다고 나에게 동호회를 소개시켜주신 분이 동호회에 전부 말해놓아 버려서 왠지 기대받는것 같았다. 기대만큼 하지 못할걸 알지만 기대받는걸 알자마자 마음이 초조해졌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나는 기대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고 시간이 지나도 괜찮아지는게 하나도 보이지 않게되었다. 개인동호회라고 생각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곳이였고 심지어 나는 그 시에 살고있지도 않은 타지역 주민이였다. 이게 게임이고 감독이 선수를 골라야하는 입장이라면 나는 전혀 골라지지 않을 그런 메리트가 없는 선수카드였다. 모든 능력치가 나이대비 바닥을 치고있었기 때문이다. 지나가다 감독님이 나에대해 말하는것을 들었다. '짐이지 짐' 이라고 말하면서 한숨을 쉬신다. 운동도 못하는데 센스라고는 하나도 없고 사교성도 없다. 나에게 잘 대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운동 나갈때마다 있으면 안되는곳에 있는 느낌이었다. 나만 빠지면 다 잘될것같았다. 근데 운동에 나오지 않으면 더 미움받을것같아 아침마다 꾸역꾸역 나갔다. 그래도 운동 배우는게 재밌었어서 초반엔 버텼던것같다. 초반이니까 좀더 하면 나아지겠다는 믿음도 있었고 그렇게 스무살의 후반을 보냈다. 다들 내가 남아서 운동하고 가는것을 보고 빨리 좋아질것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았다. 하지만 내 성장속도는 눈에 보이지않을 정도로 늦는것인지 그냥 성장을 안하는것인지 거의 0에 가까웠다. 계속 잘못된걸 말씀해주셨다. 다음 또 그다음에는 나아져 있어야 할터, 하지만 다음 그 다음에도 나는 똑같은 잘못을 반복했다. 나 때문에 내가 속한팀이 져버리니까 너무 속상하고 죄송했다. 내가 실수 실책을 안했어도 그냥 이기는 게임이었다. 고개를 안떨굴래야 안떨굴수가 없었다. 내가 아무리 학교에서 애들이랑 팀스포츠를 했어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소속되어있고 안정되어있는 팀에 막내로 들어가는것이 정말 정말 처음이라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다. 게다가 나는 이 소속팀의 시에 세금을 내는 사람이 아닌 타 지역의 주민이다. 내가 들어옴으로써 그들이 누릴 혜택이 줄어드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 더 무언가 하려고 했다. 괜찮다고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것들중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되는것인지 전혀 구별할수가 없었다. 게다가 다른것을 생각하다 해야할 일을 놓치는것은 기본, 선택장애로 모든사람을 답답하게 하더니, 제 할일도 못하여 다른사람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항상 만들었다. 정말 스스로도 짐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사야할 물품들을 사는것을 까먹거나 미뤄버려 결국 보다못해 안쓰는 물품들을 나에게 갔다주셨다. 대체 왜이럴까 자책과 자괴감만 늘어갔다.
다른 사람은 야무지게 잘만하는데 혼자사는데 전혀 문제 없다고 판단한 내 특성들이 이렇게 민폐를 줄지 몰랐다. 그리고 이렇게 나를 자괴감과 자책의 늪으로 빠지게 할거라는것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냥 좀 덜렁거리고 좀 느리고 좀 사람하고 어울리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사는데에 지장없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를 괴롭힐줄은..ㅎ!
그리고 변덕과 충동성, 학교에 있을땐 몰랐지 이게 큰 문제가 될줄
스무살 기계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1학기 말에 휴학.
좋아하는걸 하겠다고 바래왔던 체육학과로 오프라인 학점은행제 지원을 했다. 그해 말 이었다.
다음해 삼월 체대 편입에도 여러가지 종목이 있고 체대입시를 했던에들이 1년이상 준비했다는걸 들어서 나는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편이였기에 2년잡고들어가자 했었다. 그렇게 학원을 알아보다가 1년 동안 온라인 학점은행제와 편입운동을 병행하면 내 또래들하고 맞게 3학년에 편입할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여기서 중요한건 난 팔랑귀라는것이다!
결국 솔깃해 1년준비하는것으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엔 좋았다 즐거웠다. 내가 좋아하는걸 많이 하니까 너무 좋았다 그런 단순한 이유였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목표대학도 없었고 그냥 운동한다는 사실에만 집중해 있던 상태였다. 초반에는 그게 아무 문제가 안되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라는 이유로 말이다. 그리고 사람도 많은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적응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은것은 아니였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났다. 온라인 수업을 출석을 못해 전과목 f를 받았고 18학점짜리 시험도 3번이나 떨어졌다 그중한번은 늦잠자서, 또한번은 시험을 아예신청을 안해서... .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라야하는 기록조차 미동도 없었다.개중엔 퇴보하는 기록도 있었다. 나보다 학원에 늦게 온사람들이 나를 앞질러가는것을 보는게 고역이었다. 그럴때마다 선생님들 표정이 정말 장난아니였는데 후반에가서는 거의 무시하는 수준이었다. 의욕이 나지가 않았다. 운동은 힘들어 미칠것같은데 인간관계서부터 뭐 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게 없었다. 그리고 거기서 일어설 수 있을만큼의 정신력이 나에겐 없다. 알바는 알바대로 친구는 친구대로 운동은 운동대로 아침운동은 아침운동대로 ...,회복의 실마리가 될 작은 무언가조차 없었다. 또다시 무기력과 우울이 나를 덮쳐왔다. 이젠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무기력과 우울이다. 제발 그만 찾아와주시길 울면서 부탁하고싶다.
7월의 둘째주였나 월요일이었다. 이날은 정말 이대로 운동을 나갔다간 운동을 다끝내지도 않고 견디지 못한채 뛰쳐나가 건물에서 몸을 던져도 이상할리 없는 정신상태라 판단해 운동을 못간다고 하고 나혼자 가까운 바다를 보고왔다. 1년만에 보는 바다가 너무 그리웠다 좋았다. 전혀 홀가분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홀가분한 느낌이 들었었다. 바다를 보면서 내가 이대로 편입을 준비하는게 맞는건가하고 계속 생각했다. 나는 즐거운가 하고 생각했다. 그때의 나는 전혀 즐겁지 않았다. 괴로웠다 죽고싶었다. 다른사람의 힘내라는 말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상태였고 바다를 보면서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하자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 부사관이 등장한다! 결국 2주간 잠못자고 고민해 학원을 그만두었다. 그렇게 원대한 결심을 안고서 부사관 준비를 시작했지만 채2주도 버티지 못했다.
아마 그 원인은 아침운동을 빼먹은것에대한 자괴감 자책감 자기혐오로 부터 시작된것이라 생각한다.
밤에도 폭염이 덮쳐오면서 나는 새벽에 전혀 잠을 들수가 없었다. 그렇게 뒤척이다 좀비상태가 되서야 아침에 쓰러지듯 잠이드는걸 계속 반복했다. 알람을 맞추어 보았지만 나는 일어날수없었고 그렇게 만 한달을 운동에 결석했다. 계속되는 폭염에 부모님이 에어컨을 집에 들여놓으셨지만 이미 바뀌어버린 나의 밤낮은 밤을 계속 새어도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운동에서의 내존재가 민폐라는 생각과 원래계신분들의 운동을 방해한다는 생각에 이 상황을 회피하고자하는 마음과 밤낮바뀜이 매우 좋지않은 콜라보를 일으켜 연속 결석 이라는 멋진...결과물이 탄생했고 그것이 죄책감 자괴감 자책감 자기혐오의 크리티컬을 일으켜 무기력2탄이라는 패시브스킬을 생성한 것이다.
그것이 내 부사관에 대한 적성과 생활에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해주어서 지금의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결국 난 뭘하고싶었던 걸까 결과적으로는 편입하기 전 상태로 돌아간것과 마찬가지이다.
무언갈 시작하면 꼭 제풀에 못이겨 나가떨어진다. 이젠 이걸 반복할까 두렵다.
아주 얻은게 없는것은 아니다. 아침운동의 좋은 작용으로 자존감이 약간 상승했고(아예 바닥이었음) 그래도 학교다닐때 보단 약간 말을 더 한다. 그리고 좀 덜 주저하게 된 것 같다. 주저하면 내가 아니라 다른사람이 해야하니까 뭐가 되었든 그냥 주저하지 않고 하는게 나도 편하고 다른사람도 편하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아직도 낄끼 빠빠는 못한다 제일 어렵다.
알바의 좋은작용으로는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게되었고 설거지도 예전보단 괜찮게 할 수 있게되었다. 그리고 가벼운 인간관계의 형성법과 어차피 내가 뭘해도 욕할 사람은 나를 욕한다는것?
그리고 깨달았다 학교에서 반이 계속해서 바뀌고 거기에 적응해야했던것도 익숙해졌던 형태라는걸
그래서 6개월전후로 적응기간이 걸렸다는걸...! 그리고 그건 짧은편이였다는걸...
완전히 새로운상태에서 적응하려니 그 기간이 1년이 훌쩍 넘어간다..스트레스도 몇배는 된다. 너무 심해서 이 상황을 포기하는게 너무나도 익숙해져 가는것같다. 그만 포기하고싶은데 그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져야하고 맞서야하고 이겨내야 내가 달라진다는걸 알아도 무섭다. 그 상황과 만나는것이
그래도 최근엔 살은 안뜯는다. 책상을 후펴파는건 테이프를 붙여 막았다. 실리콘은 내방에 존재하지 않아서 망가트리지 않는다. 최근엔 쿨시트?의 고무부분을 뜯어 뭉쳐 고무공을 만들었다. 별로 안좋은거긴한데 그 고무공덕택에 다른거 안 망가트린다. 그냥 큐브구매를 생각하고있음...
이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좋지않은 부분이지만 내 일부다 속상한 감정은 버리고 발판으로 삼고싶은 부분들/괴로운순간이 조금 지나가고나면 어딘가 조금 달라지는걸 느낀다. 그 괴로운순간을 회피하고싶은 마음이 커지는 요즘이다. /변해야한다 변하지 안는다면 가장 괴로운건 나 자신이다. 지금이 상태는 빠져나올수없는 루프같다. 변하지 안으면 영원히 이 루프에 갇힐것만 같다.
꼭 무언가 달라졌을때 이 글을 다시읽고 그때는 어땠는지 글을 남겨주길 바란다. 글을 보게되는 미래의 너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