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1 새벽에페니드 조회수 24 2018-11-21 12:43:15 |
#1
항상, 일주일 중 하루를 실패한다.
#2
패턴은 비슷하다. 9시쯤 눈을 뜨고, 아...씨...하고 욕좀 하다가, 도저히 못 일어나겠어서 침대와 혼연일체하고 있으면 어머니가 오늘은 안 나갔냐고 물어보신다. 그럼 나는 한시간만 있다가 깨워달라고 하고, 엄마는 안깨워줌 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이었나 목요일이었나 하여튼 그쯤에 결국 1시인가 2시쯤에 뒤늦게 나갔었고 평소보다 심하게 하다가 그 다음날 아팠었다.
#3
공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받는 스트레스, 그래서 취하는 행동이 오히려 하루이틀 공부의 질을 하락시킨다. 아이러니하면서도 당연하다...
보통 나는 이럴 떄
"밤을 새자!" "이번 주 쉬는 날을 없애버리자, 그렇지만 오늘도 공부는 해야지!" "오늘 서면에서 오지 말고 찜질방에서 자고 바로 공부하러 가자!"
같은 소리를 하는데... 도망쳐서 간 곳에 천국은 없다고... 이런 생각으로 짠 계획이 제대로 된 적은 거의 없다. 지난 주 아팠던 것도 그 결과가 아니었나...(비참)
#4
오히려 가장 평범한 대답이 가장 나은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늦게라도 가자." "늦게까지 하면 안 되니까 오히려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돌아오자."
즉 내 목표는 오늘 21시에 짐 싸고 집에 오는 것...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