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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
Level 1   조회수 39
2019-05-23 15:01:11
1.첫진료
상당히 유쾌하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10여년전 3번정도 정신과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곳에서의 상담경험들이 그렇다.
진료내용과 상관없는 내용들로 시간을 채웠고, 나는 마음이 떠났다.

한달 전 즈음 충동적으로 정신과를 오랜만에 다시 찾았고, 20여분의 검사 후 성인 ADD판정을 받았다.
간신히 ADD컷트라인을 넘은 아주 심하지는 않은 경계성 @라고 판정되었다.
따라서 바로 약처방을 해주시기보다는 2주간 @에 대해 공부를 하고 부작용도 알아보고 다시 상담하자고 하셨다.
@와 관련된 책2권과 다큐멘터리 몇편과 여러 기사들, 치료기 등을 읽었다. 그 결과 내가 '조용한 ADD'에 속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2번째 방문에 콘서타 18mg 7일치를 처방받았지만 부작용 (복용첫날에 복통, 셋째날부터 극심한 두통)이 생겨 휴약을하게 됐다.

이틀전, 3번째 진료때 처방해주신 독일약 '메디키넷 10mg'을 이틀째 복용중이다.
콘서타에 비하면 뭔가 깔끔한 느낌이다. 아직까진 심한 부작용은 없는듯하다.
집중력이 향상이 있는지는 (용량이 적은 탓인지) 아직 잘 느끼지 못한다.
다만 갈증이 매우 나고, 내가 원하던 부작용(식욕감퇴)은 아직 없는것 같다.
매우 바쁜 6월달을 앞두고 있는데 잘 치료가 되어서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과잉
아주 어렸을때부터 생각이 너무 많았다. 다소 우울했던 가정환경과 개인적인 기질 탓일거다.
지나간 연인들은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라고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너무 많은것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 생각들을 잘 가공해서 쓸만한 것들로 다듬고 싶다.

3.

읽고있는 책들.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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