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한 사람입니다.
콘서타 36mg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두 달만에 45mg으로 증량하게 됐습니다.
최근에 아무런 효과와 부작용을 느끼질 못해서요. 소소하게 갖고있던 나쁜 생활습관들은 개선이 됐지만, 공부를 할 때 집중력은 여전히 20분을 못 넘기더라구요.
실은 얼마전에 선생님께서 증량을 고려하셨을 때는 제가 36mg을 좀 더 복용해보겠다고 했었는데요.
근데 그 뒤로 공부를 하는데 딴 생각도 덜 들고 집중이 잘 되길래 ‘드디어 약효가 좀 듣는건가’ 하고서 시계를 봤더니 약을 먹은지 12시간이 이미 한참 지나있더라구요… 그때 증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약을 45mg으로 올렸는데, 확실히 공부를 할 때 중간에 딴 생각을 하던게 줄어든게 느껴지네요.
부작용으로는 입마름과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밖에 특별한건 아직 없고 피크 때 고양감 때문에 몸이 힘들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45mg짜리 약이 안 나와서 18+27로 먹어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불편해요. 54mg을 받아야 하나…
그리고 최근에는 딱히 감정변화가 없어서 데파코트는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이대로 별 일 없이 쭉 갔으면 좋겠네요.
오옹 다른분들은 다 한알짜리로 복용하고 계신가봐요. 전 18밀리와 27밀리짜리를 조합해서 먹거든요. 수년째…
공부에 도움 받고 계신 거 같아 다행이에요. 약효에 대해 스스로 신중하게 살피는 자세도 좋아보여요~
18 27 36 까지는 9mg 단위로 약이 있다가 45는 건너뛰고 54로 가더라구요. 왜지?
약물 효과를 관찰하고 기록하는것 좋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데이터를 모아가는게 길게 봤을때도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