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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라는 갈림길

현재 나는 진로라는 갈림길에서 무슨 선택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계속 조직에서 일할 것인지 프리랜서라는 삶을 살 것인지…

조직에서 일하면 월-금, 오전 9시-6시까지 꾸준히 규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보는 눈이 있기에 업무 집중력을 끌어올릴수 있다

하지만 6년 넘게 조직 생활을 하면서 업무 능력과 태도을/를 인정 받아도 윗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 자리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현실, 그리고 정말 아닌 상황에서도 같은 조직에 있는 이유로,  윗사람이란 이유로

타인들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사실이 숨 막히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그걸 잘하는 편도 아니니)

조직 생활 연차가 올라갈수록 그 현실에 적응되기는 커녕 이에 대한 환멸감도 커지고…

한편으로는 외주를 하면서 프리랜서의 삶에 대한 현실도 보이기 시작한다

업무적인 비위만 맞춰야 하고 내 사생활 노출 여부에 대해 걱정 안 해도 되는게 정말  좋지만 한편으로는 자기관리를 조직 생활 할때보다도 더 철저하게  알아서 잘 해야하고 불안정한 수입에도 멘탈을 잘 유지해야한다는 점도 깨달았다

그 점으로 인해 조직생활을 몇 년 더 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한편으로는 지긋지긋한

조직생활을 몇 년이나 계속 더 해야하는지 프리랜서로서 경제적인 독립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커리어관리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번역은 왜 다른 전문직종과 다르게 번역가에게 요구하는건 정말 더럽게도  많으면서 주는건 별로 없는건지…(이 사유로 인해 프리랜서로 전향할 때 번역과 다른 일을 병행하는 식으로 살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일단 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 준비부터 해야지….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더라도…

 

 

 

“진로라는 갈림길”의 2개의 댓글

  1. 바운스 님은 답을 다 알고 계신거 같아요…………넘나 무서운 자아성찰&통찰력인 것….대체……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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