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a b c d 의 과정이 있다고 할 때
내 잘못이 아닌 상대방의 실수로 b가 진행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감정적인 트라우마가 쌓인 나는 내가 또 뭔가를 잘못해서 a라는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호흡곤란과 불안감에 빠진다
그리고 이미 감정이 상해서 a를 3번 반복하다 보면 그냥 짜증이 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려고 한다
약속이 3개가 겹쳤는데 그 중에 2번째 것이 일정이 꼬이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폭발 직전이 되면 3번째 사람에게는 그냥 나중에 얘기하겠다라고 라고 한 후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이미 신뢰도 잃고 내가 그 일을 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일을 찾는 과정이 너무나 스트레스 받고 짜증이 나서
말도 안되는 일을 부당한 조건에서 하면서 스트레스를 쌓아간다
내 잘못이 아닌데 그냥 상황이 그렇게 된 것인데 어떻게 빠져나와야 할 지를 도저히 모르겠다 감정에 휩싸인 그 순간에는
오늘과 같은 날에는
ㅠㅠ 저는 상대방 잘못인지 내 잘못인지, 상황이 정확히 어떤지 확신도 파악도 못해서 저 자신의 내적 자원만 갉아먹는답니다…
이게 쌓이다 보면 놔버리는 게 참 위험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면 이성을 차리기가 힘드네요.
그런 순간들에는 자신을 조절할수가 없어지는것 같아요…결과와 내가 하는 행동들은 항상 같아서 같은 과오들을 범하는 나에게 자기혐오만 강해질 뿐이더라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