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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너 ADHD 맞아 ^^..

요즘 잘 살고 있다고 해서 과거에 내가 전형적인 충동우세형 ADHD 환자처럼 살았던 것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분명 요즘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잘 살고 있지만, 이전의 기억들은 내가 환자가 아닌거라면 다른 이유로는 설명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뒤늦게나마 학점수습과 인간관계 수습과 건강 수습..을 하고 있는게 그렇게 괴롭지만은 않지만….

가끔 잘 살고 있다고 해서 내가 ADHD가 아닌거 아닐까?! 라고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나를 위해 이 글을 남깁니다

응 너 ADHD맞아^^…..라고…

ADHD와 우울증의 조합은 최악이라고 다시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ADHD성향만 가진 사람은 뭐 그럭저럭 어떻게 운이 좋으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만

ADHD와 우울증을 동시에 지닌 사람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우울증 환자가 행복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ADHD+우울증 환자가 가지는 파괴력(?)은 어마무시하거든요..

그러니 저는 무엇보다도 우울증과 무기력에 저항성을 높이며 살아갈 것을 오늘도 다짐합니다

“응 너 ADHD 맞아 ^^..”의 4개의 댓글

  1. 우울증에 어떻게 저항하며 사시나요?.. 저는 답이 정해져 있는것처럼 딸쳐내기가 힘든데..

  2. 우연히 차분님의 옛 글들을 한 번 읽어봤어요. 저도 한참 ADHD + 우울 조합으로 살았었는데 차분님의 대처와 노력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저도 힘을 얻었네요. 앞으로도 쭉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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