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순문스럽네요.
지하생활자의 수기-찌질한 망상, 그리고 도스토예프스키적인 고전적 소설 전개. 지금도 먹힐법한. 우울증 환자라면 아마 필독서로서도 괜찮을법한.
인간실격- 유명한 책이죠. 저는 이 책을 잃고 도서관이었음에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다시 읽어도 여전히 질리지가 않는, 그런게 고전이겠죠.
마음-읽는 중입니다. 이거는 저 같은 풋내기를 위한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심리를 너무나도 나타내는 책이에요. 위의 책들의 공통점은.
마음은 특히 추천드립니다, 읽기 쉬운 책이고, 담백하고, 마음속에서 조용히 고동을 불러일으키는 책입니다.
요새는 머리가 아프고 요통이 짓누르고 항생제 때문인지 졸려서 계속해서 누워있고 싶고
또 현실적 문제, 재정적 문제는 정말 저라는 존재를 비틀고 썩게 만들고 있군요.
졸피뎀은 언제나 30분정도 지나면 잠이 잘 오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 들려오는 문밖의 시끄러운 소리를 계속해서 안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고나서, 전날의 하루의 감정을 씻어내고 다시, 그런 척이라도 하며 살아가야겠죠.
장마 진 하루입니다.
장마는 길고 하루도 깁니다.
내일 기분좋게 일어나 만약 홍차를 한잔, 랍상소총으로 타면
미소지으며 그 날 하루를 시작할 것 같군요.
그러기를 기원하며, 내일은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기원하며.
다들 좋은 밤 되기를 바랍니다.
세가지 다 마음건강에는 별로 안좋지 않나요 ㅋㅋㅋ 인간실격은 한줄한줄마다 멘탈 뭉게던데 ㅋㅋㅋ
전 오히려 주인공이 저보다 깊은 생각을 가진거 같아서 좌절,,,ㅎㅎ;
그 찌질하고 우울한 감성이 너무 공감이 가서 읽는 내내 환희가 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