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세 줄 일기



제목게으름뱅이라도 괜찮아.2019-03-17 02:06
작성자 Level 1
1.오늘 가장 안좋았던 일: 학교 가서 과제한 다음 집에 가기로 했는데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계속 누워있었고 이유없이 계속 울다가 괜찮아지다가를 반복해서 기분이 나빴다
2.오늘 가장 좋았던 일: 병원을 드디어 찾기 시작했고 저녁까지 다 먹었고 냉장고에 유통기한 지난 음식들을 다 버리고 빨래도 돌렸다 역시 난 작은 일에 능통한 듯! 앞서 세웠던 일은 너무 빨리 지치고 더 아쉽게 하고 과제하는건 더 싫어.. 싫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과제를 해
3.내일의 목표: 그래도 전액장학금이 목표니까!!! 남들보다 더 잘하려면 남들이 안하는 건 내가 다 해야해 지겹다 학교가서 꼭 2시간 이상은 과제하고! 발표랑 피피티 어떻게 할건지 구성 짜고 30분 운동하기

여기서 하나만 완수해도 꽤 성공한 인생이다 못해도 괜찮아!!! 다 하기 싫은 목표만 있는데 어떻게 바로 해내겠어? 아직 시간은 있어 힘들면 친구들이랑 거리 두고 후하후하 숨 쉬고 자자. 그 실수가 나로 인한 실수가 맞지만 무조건적으로 내 잘못이 아닌 걸 알잖아? 모두가 탓해도 나는 널 탓하지 않을게. 그래도 병원은 가자.. 사람들이 꿈만 큰 게으름뱅이라고 부르는건 싫잖아.. 마음같아선 다 조사버리고 싶은데 안되니까 배려차원에서 병원 가주자 에휴ㅠㅠ

교수님께 사랑 받고싶어. 사랑 받고 있고 사랑 받는게 좋아. 누군가가 나를 인정해주잖아. 기대에 못미치는 일이 생기더라도 언젠가 다시 나를 바라보게 될거야.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자.
이전2019.03.21user icon Level 42019-03-21
다음190305user icon Level 3201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