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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 구나..

2개월 짜리 단기 알바를 하고 있다.

일의 강도가 거의 없지만 한달에 한번 쉰다.

딱히 관리자가 없고 알바들 끼리 시간 조율해가며 가는 일이다.

일지에 쓰는 알바 시작시간은 3시 지만

오후반은 3시 10분 출근 오전반은 3시 20분 퇴근이 원칙이다.

알바 하는 분들이 너그럽고 착하셔서 싫은 소리도 들어본적이 없다. 행운이라고 생각하지만..(어쩌면 눈치 주는데 모르는 걸지도..)

그렇다 보니 지각을 숨쉬듯이 한다..

그래서 출근시간은 항상 스트레스 받는 기분이었던거 같다.

거의 항상 지각하는 내 자신이 혐오스럽다..

가끔씩 관리자 분이 방문하셨는데 지각 하는 걸 딱 걸렸다

11월 초에 쓰고 미리미리 안써둔 일지도 딱 걸려서 혼낫다..

나란 인간 한번 가볍게 생각 하면 끝없이 안일하게 생각해 버린다. 어떤 문제를 신경을 안쓰는 순간 방치 해버리는것.. 시간관리에 조금 능숙해 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다..

경각심? 현타? 같은 걸 크게 느껴서 오랜만에 에이엡에 글을 써본다

내일 부턴 3시 까지 출근 한다는 기분으로 준비를 할 것이다.

그럼 버스는 30분 쯤에 타야하고

20분에는 집을 나가야 한다

그럼 최소 1시 20분에는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것 (샤워를 끝낸 상태로)

그렇다면 최소 12시에는 점심 먹을 준비를 하자..

중요한 첫 단추 12시 알람을 맞췄다. 알람 제목은 [쌀 씻쟈]

잘 하자 제발.. 제발

내일부터 지각은 없는거다ㅠㅠㅜ…

화이팅

“사람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 구나..”의 4개의 댓글

  1. 잘 해내실 거에요! 균형이라는 게 한번 얻기가 힘든데 한달쯤 그렇게 살고 나면 또 그 방식이 편한 거더라고요.

    1. 하핫 응원감사합니다.
      일주일은 유지하고 싶네요
      알바가 한달도 안남은건 비-밀☆

  2. 아예 출근시간을 일찍 앞당겨서 생각하는거 참 좋은 팁이네요.

    앞으로는 지각을 아예 안하는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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