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바쁘지만 끄적거림 하나

감사일기

주말이라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늦잠을 잘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평일에 소파에서 쪽잠을 자느라 부족했던 잠을 주말에 충전했습니다. 덕분에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주말에 들었어야 할 강의를 듣지 못하고 잠을 자는 데 시간을 썼지만.. 피곤했던 몸이 개운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일은 아니지만.. 밑바탕 일이라도.. 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끄적거림

저는 요즘 참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나름 꾸준히 써오던 블로그 포스팅도 못하고 있을 만큼이요. 에이앱에도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오늘에서야 글을 끄적여봐요. 오전, 오후 하루 12시간 일터에서 밑바탕 일을 하고 그 중 1시간은 출퇴근 길을 거니는데 시간을 보내면.. 제 개인적으로 글을 쓰거나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요. 그래서 취미로 즐기던 것들을 하나씩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걸 포기해야 하니까.. 조금 슬프네요.. 약 덕분에.. 생활력을 얻어 일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얻었고… 다른 사람보다는 많이 늦었지만.. 이제 하고 싶은 게 많이 생겼는데… 마음의 여유 없이 시간을 쪼개 써야 만이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현실이라서요.. 그래도 이렇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일에 치여 공부를 시작해볼 생각조차 못했는데.. 약의 도움을 얻어 운동도 해볼 생각도 하고.. 공부도 시작했고.. 많이 좋아졌어요. 다른 @분들이 일상생활을 잘 견뎌내시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힘을 얻고 있어요. 제 개인적인 일에 집중하느라.. 에이앱과 톡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있지만.. 가끔씩 발걸음 하여 힘을 얻고 가요..^^ 감사합니다.

 

지금 듣고 있는 노래가 참 좋아요. 멜로망스 “아주 멀지 않은 날에”라는 곡인데.. 가까운 미래에 사랑과 꿈을 이루는 모습이 담긴 가사가 마음에 와닿고.. 밝은 멜로디도 마음을 즐겁게 해주네요. 꼭 들어보세요. 참 좋아요.^^

 

좋은 글귀(옮긴 글)

우리 삶은 특별한 시간들보다 평범한 시간들이 더 많습니다.

은행에서 순번표를 뽑아 기다리고

식당에서 음식 나오길 또 기다리고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고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면 문자를 보내고..

결국, 이 평범한 시간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한 것입니다.

 

“바쁘지만 끄적거림 하나”의 2개의 댓글

  1.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일에 감사 하며 사는 것 멋있는 마음가짐이에오ㅎㅎ 일하는데 시간 많이 쏟는 만큼 건강도 챙기셔요ㅜㅜ 역시 멜망 노래는 좋네요 (지금 들어보고 있어요)

  2. 연이님의 감사일기를 보니 저도 괜시리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치료관련된 일지도 좋지만 스스로 감사할걸 되내이는 감사일기도 참 좋네요 ㅎㅎ
    일과 운동과 공부까지 활발하게 시작하시는 연이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