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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가 나를 청소 하게 만든다.

안녕하세요 에이퍼님들 늦춘기 입니다-!

오늘은 로봇 청소기 후기와 제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글로 써보려고 합니다~

(좀 블로거 스러운 말투 같나요? 오글거리네요ㅋㅋ)

저는 머리카락이 엄청 많이 빠지는 타입 이에요.

집에서 부모님이랑 살때 머리카락 안치운다고 많이 부딪혔어요. 그때는 내 머리카락이 빠지면 얼마나 빠진다고 이런걸 구박하나 싶었어요.

엄마가 한숨 쉬시면서 제 머리 카락을 치우고 있으면 장난으로 “나보다 개한마리 키우는게 털 덜빠질지도 모른다ㅎㅎ” 이러고 등짝 한대 맞구.. 그랬었죠.

그 후로는 제가 나와 살게 되면서 작은 방에서 살고 있어요. 나와 살기 시작한 시점에 @약도 먹기 시작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 머리카락이 방을 어지럽힐 만큼 많이 빠진다는 걸 처음 느꼈답니다.

제가 약을 먹어서 주변을 자세히 보는 능력이 생긴건지

약을 먹어서 머리가 많이 빠지는건지..

하루 맘먹고 청소를 해도 하루 지나면 엉망이더라구요.

쨋든! 각설 하고! 부직포 붙여서 돌아다니는 로봇 청소기 한대 삿슴당!

택배 받고 신난 맘에 방에서 작동 시켜 봤습니당. 엄청 약하게 생겨서 빨빨 돌아다니는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성능은 그냥 굴러다니는 털 머리카락 먼지를 붙여서 돌아다녀요. 마구 깨끗해지지는 않았어요.부직포는 일회용 인데 저는 칫솔로 머리카락때서 빨아서 재사용 해요)

더 넓게 많이 돌아다니는거 보고 싶어서, 덮고있던 이불도 바로 척척 개서 올리고 바닥에 있는 휴지 옷 책 화장품 싹다 정리해서 바닥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만들어 줫답니당.

원래 이렇게 한번에 빠르게 청소 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요 녀석 하나 생긴덕에 방청소가 빨라 졌어요 ㅋㅋ

이 작은 아이가 저를 부지런 하게 만들었어요~(짝짝짝)

청소가 잘되서 라기 보다 다른 의미에서 저에게 요물입니다ㅎㅎㅎ

※ 버뮤다 삼각지 같은 곳에선 못빠져 나옵니다※

시간이 지나서 청소기에 흥미가 떨어지면 제방이 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로봇청소기가 나를 청소 하게 만든다.”의 2개의 댓글

  1. 머리카락이 원래 하루 100개 가까이 빠진다고 해요.
    약 때문이 아니라 이제 주변이 보이는 탓에 머리카락도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닐런지요? (저도 바닥에 대단ㅋㅋ)
    늦춘기공의 청소를 응원합니다.
    아 그리고 병원지도에 병원후기 잘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모범댓글이에요!!

  2. 잠깐만이라도 청소에 흥미를 가질수있다는게 좋은것같아요!! 요물스런 청소기와 즐거운 청소시간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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