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ㅎㅎ
삼십대에 여름방학이 있는 것이 축복인 것은 알지만 곧 개강이라는 사실에 슬퍼하는 것에는 영향을 주진 못하네요 ㅎㅎㅎㅎ흐흐…
기말고사에 정신이 팔려서 딱히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인지 어딜 놀러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특별하게 공부를 한 것도 아니네요.
집에서 부모님이 하시는 농장일 가끔 도와드리고 이 저주받은 폭염을 저주하면서 버스를 타고
피시방과 도서관을 갔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미리 2학기 과목을 예습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렇다할 진도를 나간 건 아니고 좀만 공부하다가
자꾸 딴 생각이나서 피시방을 가던지 딴짓을 했네요 ㅜㅜ
시험이 당장 코앞이여도 집중이 잘 안되고 억지로 꾸역꾸역 공부하는 내가
시험의 압박도 없이 취미가 공부인 사람인마냥 공부를 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나약할 줄이야..,,ㅜ ㅜ
2학기에 배우는 11개의 과목 중에 정신의학이 있습니다 ㅎㅎ 제가 가장 관심 있는 과목으로 기대중이에요!!
정신과 교수님들이 좀 개성있고 재미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수업도 재미있거든요.
재미있었던 작년의 수업은 교양의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임상 과목으로 배우는 전공 필수이니 재미있을 거란
기대는 사실 넣어두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해요 ㅎㅎ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이 잘풀릴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오늘도 열대야라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역시 의대의 커리큘럼은 남다르네요 ㅠㅠ!!! 방학엔 좀 쉴수도있는거죠.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는걸요!
정신의학이라니 정말 설렐거같아요?
다음학기도 화이팅입니다
다음학기를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시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잘 정돈된 마음으로 2학기도 힘내세요!
와…일주일치 공부 분량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하루 강의 분량이였다는 그, 헬던전에서 열렙하고 계신 굇수 님이 계셨군여…..난이도가 높은 던전일수록 결국 템도 유니크…. 멋있습니당. 힘내셔요. 아뵤뵤뵤뵤~
정신과 교수님들이 좀 개성있으시군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