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부산에서 률님 팬카페 정모를 했었다.
난 항상 타 지역에 정모를 가게되면 숙소를 잡고 새벽까지 정모를 하고 다음날 새로운 맛집을 찾아 꼭 들린다.
서면에서 정모를 하였는데 즐거웠다.
에이앱 정모나 률님 팬카페 정모나 공통사가 맞는 사람들과의 얘기는 정말 즐겁다.
즐거울 뿐만 아니라 뭔가 공감됐다는 거에 대해 마음의 위안을 받으며 편안해진다. (Feat. 개비스콘)
1차는,
서면 긴타로 이자카야.
참석자 분 중에 한분이 여러 맛집 리스트를 뽑았는데 그 중 한 곳이 나의 마음에 들어 그 곳을 적극 추천하였다.
분위기가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고 음식도 괜찮아 보였다.
역시나, 나의 선택은 탁월했음을. 모두가 만족을 하였다.
우선, 인테리어와 조명부터 아늑하고 포근했고 그곳에 가서 알게됐지만 좌식 테이블도 있더라.
발을 밑에 넣을 수 있게 바닥이 뚫려 발을 내려놓기도 편했다.
그리고, 시키는 메뉴 족족 다 맛이 있었다! (Feat. 요리왕 비룡 미미)
그야말로 인생 이자카야였다.
난 이자카야 메뉴를 다 좋아하지만 꼬치구이를 정말 선호하는데 역시 인생 꼬치구이였다.
첫번째 메뉴는 꼬치구이

두번째 메뉴는 연어 샐러드
세번째 메뉴는 해물오꼬노미야끼

(맛의 선호도 : 오꼬노미야끼 > 해물오꼬노미야끼 > 연어샐러드)
거기다 사케 또한 시켰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기존에 먹어봤던 사케보다 더 비쌌지만 확실히 단 맛이 덜했고 깔끔하고 좋았다.
2차는,
브롱스 맥주
참석자 분 중에 2차는 맥주가 좋을거 같다 생각하여 내가 브롱스 맥주를 추천하였다.
브롱스 맥주는 서울에도 많다.

여기는 피자를 조각피자로 시킬 수 있어 좋더라.

참석자 분 중 한 분이 회사생활에 대한 고충을 말하셨다.
하루 3~4시간만 주무신다더라…
나도 꽤 회사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지만 가장 기초가 되어야 할 수면시간을 보장 못 받을 정도로
바쁘신 사람 앞에선 내가 회사생활 힘들다 할 말은 아닌거 같더라.
에이디가 아닌 사람도 회사생활이 힘들다.
3차 가기 전, 노인 코래방(코인 노래방)가서 률님 노래를 불렀다.
3차는,
국밥에 소주

국밥은 그냥저냥 했다. 국밥에 소주 한사바리 하고 헤어지니 새벽 2시 쯤이 되었다.
부근에 미리 잡은 숙소에 가서 바로 씻고 잤다.
다음날 일정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쓰겠다…
<예고편>
맛집을 찾아 헤매다 숙면은 인생 라멘집을 찾고 마는데!

(타지방 사람이 부산맛집 찾아주길 기다리는 부산러)
ㅋㅋㅋ 겨님 친구들과 서면 긴타로 이자카야 꼭 가보세요.
발밑에 넣을 수 있는(?) 음식점 너무 좋아요!!!
사진에서도 포근함과 요리왕 비룡의 미미!!!!가 느껴지네요 ㅎㅎㅎ
맞아요 ㅋㅋ 신발을 벗는 거만 해도 정말 편하죠.
이번주 토욜도 미미를 느낄 수 있길!